30세 남성이 6개월 전 교통사고로 흉추 부위 척수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된 상태로 지내던 중 소변줄이 꺾여 방광이 가득 찬 상태로 방치되자 갑자기 두통과 식은땀이 심해지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손상 부위 위쪽 피부가 붉어졌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자율신경반사부전(autonomic dysreflexia)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방광이 가득 차면 그 신호가 뇌로 정상적으로 전달되어 적절한 억제 반응이 일어나므로 혈압에는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2척수손상으로 교감신경 전달이 완전히 소실되어 어떤 자극에도 혈압이나 심박수에 변화가 나타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3방광 팽만의 자극이 척수를 거치지 않고 말초신경을 통해 직접 혈관으로 전달되어 국소적으로만 혈압이 상승한다
4방광 팽만과 같은 손상 부위 아래의 자극이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키는데 그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 억제되지 못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한다✓ 정답
5손상 부위 아래의 자극이 부교감신경만을 선택적으로 흥분시켜 전신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압이 오히려 급격히 떨어진다
해설
자율신경반사부전은 손상 부위 아래의 방광 팽만과 같은 자극이 교감신경을 과도하게 흥분시키는데 그 신호가 뇌로 전달되어도 억제되지 못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척수손상 환자의 응급 상태이다. 부교감신경만의 흥분, 정상적 억제 반응, 교감신경 전달의 완전 소실, 척수를 거치지 않는 국소 전달은 이 환자의 전신 혈압상승과는 다른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