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 남성이 당뇨병을 10년 이상 앓고 있었으며 발가락의 작은 상처가 하루 사이에 종아리까지 검게 변하고 피부에 수포가 생기며 참기 힘든 통증과 고열을 호소하였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괴사성연조직염(necrotizing fasciitis)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세균이 피부 아래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면서 그 부위의 혈관을 막아 조직이 괴사하고 독소에 의해 전신 중독 증상이 동반된다✓ 정답
2세균이 표피층에만 국한되어 증식하면서 각질층을 서서히 벗겨내어 통증 없이 피부색만 점차 변하는 경과를 보인다
3당뇨병으로 인한 혈당 상승이 그 자체로 피부세포를 직접 괴사시켜 세균 감염과는 무관하게 조직이 검게 변한다
4정맥 내 혈전이 다리 전체를 막으면서 혈류가 차단되어 조직이 서서히 괴사하지만 통증이나 발열은 거의 동반되지 않는다
5곰팡이가 피부 표면에서만 증식하여 가려움증과 각질 탈락을 유발할 뿐 근막이나 깊은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설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세균이 근막을 따라 빠르게 퍼지며 혈관을 막아 조직을 괴사시키고 독소에 의한 전신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괴사성연조직염의 특징이다. 표피층 국한, 고혈당의 직접 괴사, 정맥혈전에 의한 무통성 괴사, 곰팡이의 표면 감염은 이 환자의 급속 진행성 괴사·발열과는 다른 기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