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남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대퇴골(femur) 골절을 입고 수술을 기다리던 중 하루 만에 갑자기 호흡곤란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고 가슴과 겨드랑이 피부에 자잘한 점상출혈이 나타났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지방색전증(fat embolism)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2골절 부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투여한 진통제가 호흡중추를 직접 억제하여 호흡수와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린다
3골절로 인한 과도한 출혈로 순환혈액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신 혈압이 떨어지는 저혈량성 쇼크가 진행된다
4골절된 뼈의 골수에서 유리된 지방 성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의 작은 혈관을 막아 호흡곤란과 저산소증을 일으킨다✓ 정답
5골절 부위에서 생성된 혈전이 정맥을 따라 이동하다가 뇌의 혈관을 막아 의식저하와 편측 마비를 동시에 일으킨다
해설
장골 골절 후 골수에서 유리된 지방 성분이 혈류를 타고 폐의 작은 혈관을 막아 호흡곤란, 저산소증, 점상출혈을 유발하는 것이 지방색전증의 핵심 기전이다. 혈전에 의한 뇌혈관 폐쇄, 세균에 의한 패혈증, 진통제에 의한 호흡억제, 출혈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는 골절 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실제 합병증이지만 이 환자의 점상출혈을 동반한 호흡곤란과는 기전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