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남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관자놀이 부위를 부딪친 뒤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멀쩡해 보였는데 한 시간 후 다시 두통과 의식저하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 환자에서 의심되는 경막외출혈(epidural hematoma)의 병태생리로 가장 옳은 것은?
1뇌 안쪽의 작은 정맥들이 서서히 찢어지며 수일에서 수주에 걸쳐 천천히 혈액이 고여 증상이 매우 느리게 나타난다
2거미막하공간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축적되면서 뇌압이 서서히 상승해 수개월에 걸쳐 증상이 진행된다
3뇌실질 안의 작은 혈관이 터지면서 뇌 조직 사이에 혈종이 퍼져 처음부터 의식을 전혀 잃지 않는 경과를 보인다
4뇌동맥의 선천적 약한 부위가 터지면서 거미막하공간으로 출혈이 퍼져 번개같이 심한 두통만 지속된다
5두개골 골절로 손상된 동맥에서 나온 혈액이 두개골과 경막 사이에 빠르게 고이면서 짧은 의식 회복 뒤 다시 악화된다✓ 정답
해설
경막외출혈은 두개골 골절로 손상된 동맥에서 나온 혈액이 두개골과 경막 사이에 빠르게 고이면서 짧은 의식회복(의식명료기) 뒤 다시 급격히 악화되는 경과가 특징이다. 서서히 진행되는 정맥성 출혈은 경막하출혈, 뇌척수액 축적에 의한 서서히 상승은 수두증, 뇌실질 내 혈종과 거미막하출혈은 각각 다른 두개내출혈의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