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소화약제의 환경성 평가에서 사용되는 지표는 소화약제가 대기 중으로 방출되었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값입니다. 대표적으로
오존층 파괴지수(ODP, Ozone Depletion Potential),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
대기 수명(ALT, Atmospheric Lifetime)이 사용됩니다. 이 세 지표는 모두
값이 작을수록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적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제에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므로, 각 보기를 지표의 특성에 맞게 검토해야 합니다.
ODP는 특정 물질 1 kg이 오존층에 미치는 파괴 영향을 기준 물질(CFC-11)과 비교한 상대적 비율입니다. 따라서 ODP가 낮을수록 오존층에 대한 영향이 작아지므로 보기 4는 옳은 설명입니다.
GWP는 특정 물질 1 kg이 일정 기간(주로 100년) 동안 지구 온난화에 기여하는 영향을 기준 물질(CO₂)과 비교한 값입니다. GWP가 낮을수록 온난화 영향이 작으므로 보기 2도 옳습니다. 독성(toxicity)은 환경 지표와 별개로 인체 및 생태계에 대한 유해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독성이 낮을수록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작아지므로 보기 3도 옳은 설명입니다.
반면 보기 1의
대기 수명(ALT)은 물질이 대기 중에서 분해되지 않고 잔류하는 평균 시간을 의미합니다.
대기 수명이 길수록 해당 물질이 오존층이나 기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므로 환경 영향은 커집니다. 따라서 ALT는 길수록 환경 영향이 작다는 보기 1의 설명은 지표의 의미를 반대로 기술한 것이므로 옳지 않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Halon 1301의 생산이 금지된 이유로
오존층 파괴와
긴 대기 수명(long atmospheric lifetime)이 함께 언급되어 있습니다
[1]. 이는 대기 수명이 길다는 것이 환경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HCFC-123의 환경 영향을 평가할 때 ODP를 새롭게 산출하여 성층권 오존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점은
[2], ODP와 같은 지표가 낮을수록 환경에 유리하다는 평가 체계를 전제로 합니다.
핵심! 청정소화약제의 환경성 지표는 ODP, GWP, ALT 모두
낮을수록 환경 친화적입니다. ALT가 길다는 것은 대기 중에 오래 남아 오존층 파괴나 온난화에 기여할 시간이 길어진다는 의미이므로, 환경 영향이 커지는 방향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Halon-free agents for fire safety application in aircraft propulsion system일반논문Dinesh A, Diakostefanis M, Sampath S. (2023) · DOI: 10.21203/rs.3.rs-2731497/v1
- [2]
Three-dimensional modeling of HCFC-123 in the atmosphere: assessing its potential environmental impacts and rationale for continued use.일반논문Wuebbles DJ, Patten KO (2009) · DOI: 10.1021/es80230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