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효과분석(cost-effectiveness analysis, CEA)은 서로 다른 중재법이나 사업이 동일한 자연단위(natural unit)의 성과를 산출할 때, 각 대안에 투입된 비용을 성과 단위당 비용으로 환산하여 비교하는 경제성평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우식 예방 사업 A와 B를 비교할 때 두 사업 모두 ‘예방된 우식 치아 수’ 또는 ‘우식 경험 영구치 지수(DMFT index) 감소분’이라는 동일한 자연단위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면, ‘우식 치아 1개 예방에 드는 비용’을 산출하여 더 효율적인 사업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비용효과분석은
비용은 화폐 단위로 측정하되, 효과는 혈압 강하량, 예방된 질환 건수, 생존 연수 등 임상적·자연적 단위로 측정하여 비용-효과비(cost-effectiveness ratio)로 제시합니다. 근거 자료
[1]에서도 CEA가 최소 두 가지 이상의 경쟁 전략에 대해 치료 비용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돕는 보건의료 경제성 모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임산부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제성을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
[2]에서는 점증적 비용효과비(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 ICER)를 보고하였는데, 이는 새로운 중재법을 추가했을 때 효과 1단위를 더 얻기 위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의미합니다.
혼동 주의! 비용편익분석(cost-benefit analysis)은 효과까지 모두 화폐 단위로 환산하여 순편익을 비교하고, 비용효용분석(cost-utility analysis)은 효과를 질보정생존년수(QALY) 같은 효용 단위로 측정합니다. 반면 비용효과분석은 mmHg, 건수, 치아 수처럼 질병 특유의 자연단위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치과위생사 국가고시 관점에서는 구강보건사업 평가에서
비용효과분석이 자주 등장합니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불소바니쉬 도포, 치면열구전색 등 우식 예방 정책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비용효과분석이 핵심 방법론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이 연구들은 ‘예방된 우식 치아 1개당 비용’처럼 동일한 자연단위 성과를 기준으로 여러 예방 전략의 효율성을 비교합니다. 근시 관리 중재의 경제성을 평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비용과 함께 효과 지표를 자연단위로 측정하여 비용효과를 분석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핵심! 문제에서 ‘동일한 자연단위 성과’라는 표현이 나오면
비용효과분석을 떠올려야 합니다.
자연단위란 화폐나 효용으로 변환하지 않은 질병 고유의 임상적 결과 지표를 뜻하며, 이를 기준으로 비용을 비교하는 것이 비용효과분석의 정의입니다. 최소비용분석은 효과가 동일하다고 입증된 경우에만 비용만 비교하는 방법이고, 손익분기분석은 수익과 비용이 같아지는 지점을 찾는 경영 분석 기법이므로 경제성평가의 범주에서 구분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 Primer on Cost-Effectiveness Analysis.일반논문Albright RH, Fleischer AE (2024) · DOI: 10.1016/j.cpm.2023.07.006
- [2]
Cost-effectiveness analysis of seasonal influenza vaccination during pregnancy: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Ostad-Ahmadi Z, Boccalini S, Daemi A, Mahboub-Ahari A (2023) · DOI: 10.1016/j.tmaid.2023.102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