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효과분석(cost-effectiveness analysis)에서 핵심은 ‘더 적은 비용으로 동일한 건강 결과 1단위를 얻는가’입니다. 이 문제에서는 두 사업 모두 결과 지표가 ‘1명 개선’으로 동일하므로,
1명을 개선하는 데 드는 비용이 낮은 사업이 비용효과가 높습니다. A사업은 1명 개선에
5만원, B사업은
8만원이 들므로, 같은 1명 개선이라는 효과를 더 싸게 얻는
A사업이 비용효과적(cost-effective)입니다.
혼동 주의! 비용효과가 높다는 말은 ‘효과가 크다’가 아니라 ‘같은 효과를 더 적은 비용으로 얻는다’는 뜻입니다. B사업이 더 비싸다고 해서 효과가 반드시 더 큰 것은 아니며, 문제에서 두 사업의 효과는 ‘1명 개선’으로 동일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만 비교하면 됩니다.
비용효과분석에서는 흔히
비용효과비(cost-effectiveness ratio, CER)를 계산합니다. CER은 ‘총 비용 ÷ 효과 단위 수’로 구하며, 값이 작을수록 같은 효과를 더 적은 비용으로 얻는 것입니다. A사업의 CER은 1명당
5만원, B사업은 1명당
8만원이므로 A사업의 CER이 더 낮습니다. 두 사업을 비교할 때는
증분 비용효과비(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 ICER)를 쓰기도 하지만, 이 문제처럼 효과가 동일하면 비용이 낮은 쪽이 ‘우월(dominant)’ 전략이 됩니다.
구강보건사업에서도 예방적 접근의 비용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인구를 대상으로 예방적 구강 자가관리 행동 증진의 장기 비용효과를 평가한 모델링 연구에서는 구강질환이 전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에 영향을 미치며 상당한 건강·경제적 부담을 주지만, 예방적 구강보건 중재의 비용효과 근거는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합니다
[1]. 이는 구강보건 분야에서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 가장 비용효과적인 중재를 선택하는 근거 기반 의사결정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핵심! 결과 단위가 동일할 때는 비용이 낮은 사업이 비용효과가 높습니다. ‘비싼 사업 = 효과가 큰 사업’이라는 가정은 비용효과분석에서 성립하지 않습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st-Effectiveness of promoting preventive oral self-care in China: a population-based modelling study.일반논문Ma C, Cheng F, Li X, Li Q, Yu F, Gao X, Zhao S, Tao J, Li Y, Lv Y. (2026) · DOI: 10.1136/bmjph-2025-004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