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지부 병소(furcation involvement)는 다근치에서 치근이 갈라지는 부위에 치주염이 진행되어 부착상실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분지부 병소의 존재를 확인하는 가장 기본적인 진단 방법은 치주탐침을 이용한 탐침이며, 특히
나버스 탐침(Nabers probe)은 분지부의 해부학적 구조에 접근하도록 설계된 전용 기구입니다. 나버스 탐침은 끝부분이 둔탁하고 만곡되어 있어 협측·설측 분지부 입구에 밀어 넣어 수평적 부착상실을 감별하는 데 유리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분지부 침범의 진단에서
furcation probing(분지부 탐침)이 기본적인 진단 수단(basic diagnostic measure)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임상적 탐침이 치료 결정의 기초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1][2].
직선 치주탐침은 치주낭 깊이와 부착수준을 평가하는 기본 기구이지만, 분지부 입구가 치근 사이의 오목한 해부학적 위치에 있어 직선형 기구로는 협설측 분지부 병소를 정확히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법랑질끌(chisel)은 치석 제거나 법랑질 성형에 사용하는 수기구이며, 아말감운반기(amalgam carrier)는 수복 재료를 와동에 운반하는 기구, 근관스프레더(spreader)는 근관 충전 시 거타퍼차를 측방 가압하는 근관 치료 기구입니다. 이들은 모두 치주 조직의 부착상실을 평가하는 진단 기구가 아니므로 분지부 병소 확인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분지부 병소의 진단 정확도와 관련하여, 임상적 탐침은 개방 판막 수술(open flap surgery) 중 육안 평가와 비교했을 때 일정한 타당도를 가지지만, 분지부의 해부학적 변이나 치석, 치은연 위치 등에 따라 탐침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또한 CT 영상과 비교한 연구에서는 임상적 탐침이
2급(Class II)과 3급(Class III) 분지부 병소를 구분하는 정확도에 한계가 있을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사선 사진은 2차원적 중첩으로 인해 협설측 분지부 침범을 조기에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에서 분지부 병소의 일차적 확인은 나버스 탐침을 이용한 분지부 탐침이 표준적인 접근법입니다.
핵심! 분지부 병소를 확인할 때는 직선 치주탐침이 아니라 만곡형 나버스 탐침을 사용해야 하며, 탐침을 분지부 입구에 수평 방향으로 삽입하여 수평 부착상실 정도를 평가합니다.
혼동 주의! 나버스 탐침은 치주낭 깊이 측정용이 아니라 분지부 침범 여부와 등급 분류를 위한 보조 진단 기구입니다. 분지부 병소가 조기에 발견될수록 다근치의 유지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탐침 시 협측과 설측 분지부를 모두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eriodontal probing versus radiographs for the diagnosis of furcation involvement.일반논문Graetz C, Plaumann A, Wiebe JF, Springer C, Sälzer S, Dörfer CE (2014) · DOI: 10.1902/jop.2014.130612
- [2]
Periodontal probing of dental furcations compared with diagnosis by low-dose computed tomography: a case series.케이스리포트Laky M, Majdalani S, Kapferer I, Frantal S, Gahleitner A, Moritz A (2013) · DOI: 10.1902/jop.2013.120698
- [3]
Exploring furcation involvement diagnosis and treatment practices: a cross-sectional survey among general dentists in southern Santa Fe Province, Argentina.일반논문Llaudet JC, Pussetto E, Carrion M, De la Vega Elena CD, Herrero F. (2024) · DOI: 10.54589/aol.37/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