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낭 측정 깊이(probing depth)는 연속형 변수(continuous variable)에 해당합니다. 연속형 변수에 대한 두 검사자 간 측정 일치도를 평가할 때는 급내상관계수(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ICC)가 적절한 지표입니다.
연속형 자료의 일치도 평가
치주낭 깊이는 mm 단위로 측정되는 연속형 수치입니다. 두 검사자가 동일한 부위를 측정했을 때 값이 얼마나 비슷한지를 보려면 단순히 같은지 다른지(범주형)를 보는 지표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연속형 변수의 검사자 간 신뢰도(reliability)나 일치도(agreement)는 급내상관계수로 정량화합니다. ICC는 측정값의 총 변동 중 검사자 간 차이가 아닌 대상 간 차이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며,
1에 가까울수록 일치도가 높다고 해석합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임플란트 주위 probing depth, recession, gingival index의 검사자 간 일치도를 평가하면서
급내상관계수를 사용하여 agreement를 정량화했습니다
[1]. 이는 치주낭 측정과 같은 연속형 임상 지표에서 ICC가 표준적인 일치도 지표로 쓰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답 지표의 적용 조건
카파계수(kappa coefficient)는 범주형 자료의 일치도를 평가할 때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치은 출혈(BoP)의 있음/없음, 치아 동요도의 등급 분류처럼 명목척도나 순서척도로 기록된 변수에 적합합니다
[4]. 치주낭 깊이를
4 mm 이상/미만으로 이분화했다면 카파계수를 쓸 수 있지만, 원래 연속형 값 그대로의 일치도를 보는 문제에서는 ICC가 맞습니다.
상대위험도(relative risk)와
교차비(odds ratio)는 연관성(association) 또는 효과 크기를 보는 역학 지표입니다. 위험요인 노출군과 비노출군에서 질병 발생을 비교할 때 쓰는 값으로, 측정 일치도 평가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유병률(prevalence)은 특정 시점에 한 집단에서 질병을 가진 사람의 분율을 의미하므로 일치도 지표가 아닙니다.
혼동 주의! 치주 검사에서 모든 지표가 같은 종류의 일치도 분석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치주낭 깊이(PD), 임상적 부착수준(CAL), 각화치은 폭경처럼 mm로 측정하는 연속형 변수는 ICC, 치은 출혈(BoP)이나 치태 지수처럼 범주나 점수로 기록하는 변수는 카파계수를 적용합니다. 문제에서 변수의 종류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핵심! 검사자 간 측정 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검사 전 훈련과 표준화(calibration)가 필요하며, 연구나 임상에서 측정값의 신뢰도를 보고할 때 ICC를 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주 탐침 시 일정한 압력(
약 0.25 N)을 유지하고 동일한 유형의 탐침을 사용하는 것이 측정 일치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tra- and Interexaminer Repeatability of Diagnostic Peri-Implant Clinical Measurement: A Pilot Study.일반논문Di Gianfilippo R, Askar H, Henderson J, Franceschi D, Wang HL, Wang CW (2022) · DOI: 10.1563/aaid-joi-D-20-00160
- [2]
Interexaminer reliability of the assessment of clinical furcation parameters as related to different probes.일반논문Eickholz P, Steinbrenner H, Lenhard M, Marquardt M, Holle R (1999) · DOI: 10.1046/j.0909-8836.1999.eos107102.x
- [4]
Agreement in Subjective Periodontal Findings in Undergraduate Dental Training: A Retrospective Observational Study of Bleeding on Probing and Tooth Mobility.일반논문Jansen P, Krause F, Braun A, Jansen EE. (2026) · DOI: 10.3390/dj1404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