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이 가까워진 아동의 부모를 지지할 때 간호사가 기억해야 할 핵심은
아동-가족 중심 돌봄(child- and family-centred care)의 원칙입니다. 의사소통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아동과 부모를 돌봄과 의사결정 과정의 중심에 두는 핵심 간호 행위입니다
[1].
소아 중환자실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가진 아동을 돌보는 간호사들의 경험을 탐색한 질적연구에 따르면, 임종 의사소통에서 간호사는 아동의 발달 단계와 임종 과정의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1]. 특히 의식이 흐려지는 시기의 아동에게는
청각이 마지막까지 비교적 보존되는 감각이므로, 부모가 계속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아동에게 안정감을 주고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작별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1].
혼동 주의! 임종 아동의 부모는 흔히 "먹이지 않으면 아이가 굶주리지 않을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임종이 가까워지면 위장관 운동이 저하되고 연하 반사가 약해지며, 강제로 음식을 먹이는 것은 오히려 흡인(aspiration)이나 복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흐려진 아동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은 아동의 안위(comfort)를 해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핵심! 신생아 및 소아 완화의료 간호사의 경험을 다룬 질적연구에서도
연민(compassion)은 임종 돌봄의 중심 가치로 강조됩니다
[2]. 연민에 기반한 돌봄은 아동의 존엄과 안위를 보장하고, 가족이 임종 과정에 의미 있게 참여하도록 돕는 것을 포함합니다
[2]. 부모가 아동의 곁에서 말을 걸고 접촉하는 것은 가족이 돌봄에 참여하는 방식이며, 이는 사별 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국제 아동 완화의료 네트워크(ICPCN)의 학술대회 보고에서도 아동 완화의료의 접근성과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가족 중심 의사소통과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돌봄이 논의되었습니다
[3]. 이는 특정 문화권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아동 임종 돌봄에서 부모와의 개방적이고 지지적인 의사소통이 보편적으로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3].
보기별로 살펴보면, 1번은 임종 시 강제 수유의 위험성 때문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2번은 청각이 보존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말을 걸어 주는 것이 권장됩니다. 4번은 형제자매도 가족의 일원으로서 작별의 기회가 필요하며, 발달 수준에 맞는 설명과 지지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5번은 부모의 감정 표현을 억압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오히려 자연스러운 슬픔 표현을 허용하고 지지하는 것이 가족의 심리적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정답은
3번으로,
의식이 흐려진 아동도 청각은 비교적 늦게까지 유지되므로 부모가 계속 말을 걸어 주는 것이 아동의 안위와 가족의 애도 과정에 모두 도움이 됩니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urses' experiences of end-of-life communication with children who have life-threatening conditions in paediatric intensive care units: a qualitative descriptive study.일반논문Dönmez ÇF, Kara R, Muslu K, Johnston B. (2026) · DOI: 10.1186/s12904-026-02007-1
- [2]
Nurturing compassion in neonatal end-of-life care: a qualitative exploration of palliative care nurses' roles and experiences.일반논문Ramadan OME, Hafiz AH, Katooa NE, Alghamdi NM, Elsharkawy NB, Abdelaziz EM, Mohamed NA, Baraka NIM. (2025) · DOI: 10.1186/s12912-025-03104-x
- [3]
Milestones and Horizons: Highlights from the 4th International Children's Palliative Care Network Conference in Manila, Philippines.일반논문Daniels-Howell C, Corvera R, Chambers L, Daniels A, Jayma R, Ayon B', Mendoza NNR', Lorenzo F, Naranjo L, Auste C, Chong PH, Palfreman M, Baker JN, McNeil MJ, Doherty M, Downing J. (2026) · DOI: 10.3332/ecancer.2026.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