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pressure injury)은 지속적인 압력이나 전단력(shearing)에 의해 피부와 그 아래 조직에 국소적으로 손상이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게서는 체중이 실리는 뼈 돌출부를 중심으로 모세혈관이 눌려 혈류가 차단되고, 이로 인해 조직이 허혈(ischemia) 상태에 빠지면서 욕창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체위 변경과 재배치(repositioning)의 핵심은
직접적인 압력을 분산시키고 국소 부위의 혈액 관류를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1].
측위를 취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대전자(greater trochanter)나
천골(sacrum) 같은 뼈 돌출부에 체중이 직접 실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90도로 완전히 옆으로 눕히면 대전자 부위에 체중이 집중되어 오히려 욕창 위험이 커집니다. 반면
30도 정도의 기울기를 유지하면 체중이 둔부의 넓은 근육과 지방 조직으로 분산되어 뼈 돌출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핵심! 측위 시에는 베개로 등을 받쳐
30도 기울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연구에서도
30도 측위가 욕창 예방을 위한 표준적 자세로 평가되며, 이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실제 임상에서 중요한 과제로 다루어집니다
[3].
도넛 모양 쿠션은 오히려 압력을 주변 조직으로 집중시키고 쿠션 중앙 부위의 혈류를 차단할 수 있어 욕창 예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침상머리를
60도로 올린 채 옆으로 기울이면
전단력(shearing force)이 발생하여 천골 부위의 피부가 밀리면서 심부 조직 손상 위험이 증가합니다.
체위 변경의 빈도는 임상 지침마다 차이가 있으나,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실질적인 체위 변화를 주는 것이 권고됩니다. 다만 최적의 체위 변경 간격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확립된 기준이 없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1]. 침상에 누워 있는 성인 환자의 체위 변경 빈도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체위 변경 자체가 욕창 예방의 핵심 전략으로 일관되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4].
| 구분 | 30도 측위 | 90도 측위 | 도넛 쿠션 |
|---|
| 압력 분산 | 둔부 근육과 지방으로 분산 | 대전자에 집중 | 쿠션 가장자리로 집중 |
| 혈류 유지 | 비교적 양호 | 뼈 돌출부 허혈 위험 | 중앙 부위 혈류 차단 |
| 욕창 예방 효과 | 권장됨 | 부적절함 | 부적절함 |
혼동 주의! 측위 각도가 클수록 더 확실하게 압력을 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90도 측위는 대전자에 직접 압력이 가해지므로 오히려 위험합니다.
압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넓은 면적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욕창 예방의 원리입니다
[2].
체위 변경 시에는 피부의 마찰(friction)과 전단력을 최소화하도록 환자를 들어서 움직여야 하며, 베개나 전용 포지셔닝 기구를 이용해
30도 측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실제 임상에서 권장되는 접근입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urning and Repositioning Frequency to Prevent Hospital-Acquired Pressure Injuries Among Adult Patients: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Asiri S. (2023) · DOI: 10.1177/00469580231215209
- [2]
Repositioning for pressure injury prevention in adults.일반논문Gillespie BM, Walker RM, Latimer SL, Thalib L, Whitty JA, McInnes E, Chaboyer WP. (2020) · DOI: 10.1002/14651858.cd009958.pub3
- [3]
An observational study of the maintenance of the 30° side-lying lateral tilt position among aged care residents at risk of developing pressure injuries when using the standard care pillow and a purpose-designed positioning device.일반논문Kapp S, Gerdtz M, Gefen A, Prematunga R, Santamaria N. (2019) · DOI: 10.1111/iwj.13142
- [4]
Turning frequency in adult bedridden patients to prevent hospital-acquired pressure ulcer: A scoping review.일반논문Jocelyn Chew HS, Thiara E, Lopez V, Shorey S. (2018) · DOI: 10.1111/iwj.1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