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조절 모드(assist-control mode, AC mode)에서 설정 호흡수
12, 총 호흡수
26으로 관찰되는 상황은 기계가 강제로 넣은 호흡과 환자가 스스로 시작한 호흡이 합쳐져 표시된 결과입니다. 보조조절 모드는
설정된 호흡수만큼은 기계가 반드시 제공하고, 환자가 그 이상으로 호흡하려는 노력(흡기 유발)이 감지되면 그 숨에도 동일한 크기의 지원을 붙여 주는 방식입니다
[1].
총 호흡수
26에서 기계가 보장하는 설정 호흡수
12를 빼면
14회가 남습니다. 이
14회는 환자의 자발적인 흡기 시도가 기계에 감지되어 추가로 전달된 호흡입니다. 보조조절 모드에서는
환자가 유발한 호흡이라고 해서 지원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기계가 넣는 호흡과 동일한 일회 호흡량 또는 동일한 설정 압력으로 지원됩니다
[1]. 따라서 “14회는 환자가 시작한 숨이고 지원 크기는 같다”는 해석이 옳습니다.
혼동 주의! 보조조절 모드와 동시성 간헐적 강제환기(synchronized intermittent mandatory ventilation, SIMV)를 구분해야 합니다. SIMV에서는 설정 호흡수 사이에 환자가 자발 호흡을 하면 그 숨에는 기계의 강제 호흡과 같은 지원이 붙지 않거나, 압력 지지(pressure support)가 별도로 설정된 경우에만 부분적인 지원이 붙습니다. 반면 보조조절 모드는 환자가 유발한 모든 호흡에 설정된 지원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
핵심! 총 호흡수가 설정 호흡수보다 많다고 해서 기계가 설정을 넘겨 스스로 호흡수를 늘린 것은 아닙니다. 기계는 환자의 흡기 유발 신호를 감지했을 때만 추가 호흡을 전달하며, 환자의 호흡 노력이 없다면 설정된
12회만 제공합니다. 따라서 총 호흡수 증가는 환자의 자발 호흡 시도가 그만큼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1].
임상 실무에서는 총 호흡수가 설정 호흡수보다 지나치게 높게 관찰될 때, 환자의 호흡 곤란, 통증, 대사성 산증, 패혈증 등 자발 호흡 노력을 증가시키는 원인을 함께 평가합니다. 기계가 환자의 호흡 유발을 계속 감지하여 추가 호흡을 제공하고 있다면, 진정이나 통증 조절 상태, 동맥혈가스 분석 결과를 확인하여 환자의 호흡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