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치아에서 냉검사와 전기치수검사에 반응이 없는 상태는 치수괴사를 의미하는 결정적 소견으로 보일 수 있지만, 외상 직후 치수는 일시적으로 감각을 상실하는
치수 진탕(pulp concussion) 상태에 있을 수 있다. 외상성 치아 손상 후 치수 감각 검사에 대한 반응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회복될 수 있으므로, 단일 시점의 음성 반응만으로 치수 상태를 확정해서는 안 된다
[1].
외상 치아의 치수 상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감각 검사의 음성 반응을 치수괴사로 단정하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 검사하면서 다른 임상 소견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방사선 사진에서 근단 변화가 없다는 소견은 현재 치수괴사로 인한 치근단 염증이 아직 방사선학적으로 나타나지 않은 초기 단계일 가능성과, 실제로 치수가 생활력을 유지하고 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어야 한다. 근단 변화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생활치수로 확정하는 것도, 음성 반응만으로 치수괴사를 확정하는 것도 모두 타당하지 않다
[2][3].
외상 치아의 초기 평가에서는 정확한 병력 청취와 함께 치관 변색, 동요도, 타진 반응, 치주 조직 상태 등 여러 임상 지표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특히
혼동 주의! 외상 직후에는 치수 감각이 일시적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냉검사와 전기치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치수 생활력(vitality)이 반드시 소실된 것은 아니다. 감각 검사는 신경 섬유의 반응을 보는 것이지 혈류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4].
체계적 문헌고찰에 따르면 외상 치아에서 기존의 감각 검사는 치수 상태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펄스 옥시메트리(pulse oximetry)나
플로메트리(flowmetry) 같은 생활력 검사가 치수 혈류를 직접 평가하여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4]. 임상에서는 이러한 검사 장비가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감각 검사 결과는 반드시 반복 측정과 타 검사 소견의 통합 해석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 구분 | 감각 검사 음성 + 근단 변화 없음 | 감각 검사 음성 + 근단 변화 있음 |
|---|
| 가능성 | 일시적 감각 소실 또는 초기 치수괴사 | 치수괴사로 인한 치근단 치주염 진행 |
| 판단 | 반복 검사와 추적 관찰 필요 | 근관 치료 등 적극적 개입 고려 |
| 단정 금지 | 생활치수 또는 괴사로 즉시 확정 불가 | 감각 검사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방사선·임상 소견 종합 |
반대편 동명 치아의 반응은 환자 개인의 정상 감각 역치를 확인하는 기준이 되므로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치주검사 없이 발치를 결정하는 것은 외상 치아 관리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외상 후 치수 상태는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감각 검사 반응의 회복 여부, 치관 변색, 방사선상 근단 변화의 출현을 함께 감시하는 것이 진단의 핵심이다.[1][2][3]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ulpal response to sensibility tests after traumatic dental injuries in permanent teeth.일반논문Bastos JV, Goulart EM, de Souza Côrtes MI (2014) · DOI: 10.1111/edt.12074
- [2]
Evaluation and diagnosis of the traumatized dentition.일반논문Myers GL (2019) · DOI: 10.1111/edt.12498
- [3]
Evaluation and Diagnosis of the Traumatized Dentition.일반논문Myers GL (2019) · DOI: 10.1016/j.joen.2019.05.015
- [4]
Vitality Tests for Pulp Diagnosis of Traumatized Teeth: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Lima TFR, Dos Santos SL, da Silva Fidalgo TK, Silva EJNL (2019) · DOI: 10.1016/j.joen.2019.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