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에 가해진 자극으로 짧고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한 경우, 주로 관여하는 신경섬유는
A-델타섬유(A-delta fiber)이다. 치수의 감각신경은 크게 유수신경인 A섬유와 무수신경인 C섬유로 나뉘며, 이 두 신경섬유는 통증의 질적 특성을 서로 다르게 전달한다
[1][2].
치수 통증의 이중 경로 치수에는 전도 속도가 빠른 A-델타섬유와 전도 속도가 느린 C섬유라는 두 가지 통증 경로가 존재한다. A-델타섬유가 활성화되면
빠르고 날카로우며 찌르는 듯한 통증(rapid, sharp, lancinating pain)이 유발되고, C섬유가 활성화되면
느리고 둔하며 욱신거리는 통증(slow, dull, crawling pain)이 나타난다
[1]. 이러한 감각의 이분화는 사지 말단에서와 동일한 원리이나, 치아는 자극 부위와 뇌 사이의 거리가 짧아 두 감각이 사지에서만큼 뚜렷하게 분리되어 인지되지 않을 수 있다
[2].
임상 자극과 통증 양상의 대응 치과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자극의 종류에 따라 유발되는 통증의 질이 달라진다. 상아질 삭제(drilling)나 공기 건조(air drying)는 전형적으로
날카롭고 찌르는 통증(sharp, piercing pain)을 유발하는데, 이는 A-델타섬유의 활성과 대응된다
[3]. 반면 치아에 강한 열을 가하면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며 이는 C섬유의 활성과 관련된다
[3]. A섬유는 상아질의 감수성(dentin sensitivity)을 담당하며, 상아질 삭제나 공기 건조처럼 인간 치아에서 날카로운 통증을 일으키는 자극에 반응한다
[3].
신경섬유의 구조적 차이 치수 내 감각신경섬유 중 A섬유는 직경이 크고 전도 속도가 빠르다. 대부분의 A섬유는 A-델타군에 속하지만, 매우 빠른 A-베타섬유의 존재도 확인되었다. C섬유는 직경이 작고 전도 속도가 느리다
[4].
혼동 주의! 문제에서 제시된 ‘짧고 날카로운 통증’은 전도 속도가 빠른 A-델타섬유의 특징이다. C섬유는 전도 속도가 느려 둔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전달하므로, 통증의 질적 표현(날카로움 vs 둔함)과 지속시간(짧음 vs 느림)을 신경섬유의 전도 속도와 연결지어 이해해야 한다.
| 구분 | A-델타섬유 | C섬유 |
|---|
| 수초(myelin) | 유수신경 | 무수신경 |
| 전도 속도 | 빠름 | 느림 |
| 통증 질 | 날카롭고 찌르는 듯함 | 둔하고 욱신거림 |
| 대표 자극 | 상아질 삭제, 공기 건조 | 강한 열 자극 |
| 주요 역할 | 상아질 감수성 | 지속적 둔통 |
저강도 전기자극은 주로 A섬유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치수 활력 검사에서 짧고 날카로운 감각이 먼저 인지되는 현상과 연결된다
[2]. 임상에서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의 질적 특성을 정확히 청취하는 것은 병리적 상태를 감별하는 첫 단계이며, 날카로운 통증은 A-델타섬유 매개성, 둔한 통증은 C섬유 매개성 반응으로 해석할 수 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ulpal pain diagnosis--a review.일반논문Bender IB (2000) · DOI: 10.1097/00004770-200003000-00012
- [2]
Role of intradental A- and C-type nerve fibres in dental pain mechanisms.일반논문Närhi M, Jyväsjärvi E, Virtanen A, Huopaniemi T, Ngassapa D, Hirvonen T (1992)
- [3]
The neurophysiology of the teeth.일반논문Närhi M (1990)
- [4]
Comparison of functional characteristics of intradental A- and C-nerve fibres in dental pain.일반논문Ngassapa DN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