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급 화재는 통전 중인 전기설비에서 발생하므로, 연소 자체보다 잔류 전류에 의한 감전이 구조자에게 가장 치명적인 일차적 위험이다. 현장 접근 전에 반드시 전원 차단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물이나 일반 소화약제 사용을 금지한다. 물은 전도체이므로 통전 중 설비에 살수하면 약제를 통해 전류가 전파되어 구조자와 환자 모두에게 감전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전원 차단 전에는 이산화탄소(CO₂) 소화기나 할론 소화기처럼 비전도성 소화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전원 차단이 확인된 이후에는 일반적인 화재 진압 절차를 적용할 수 있다.
플래시오버나 백드래프트 가능성이 보이더라도 C급 화재에서는 감전 위험이 연소 확대보다 더 즉각적이다. 전원이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접근 자체를 제한하고, 소방대의 전원 차단 조치 이후에 구조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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