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핵심 구조
이 문제는 장비 구매가와 연 유지비를 단순 합산하여
3년 총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을 비교하는 계산형 문항입니다. 응급구조학과 실무에서도
장비 도입·교체를 검토할 때 초기 구매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소모품·교육비까지 포함한 총비용을 따져야 합니다. 문서에 제시되지 않은 내용(잔존가치, 할인율, 고장률 등)은 임의로 가정하지 않는다는 지침이 있으므로, 주어진 숫자만으로 계산합니다.
3년 총비용 계산
장비 A는 구매가
500만 원에 연 유지비
120만 원이므로 3년 유지비는
360만 원입니다. 따라서 A의 3년 총비용은
860만 원입니다.
장비 B는 구매가
650만 원에 연 유지비
60만 원이므로 3년 유지비는
180만 원입니다. 따라서 B의 3년 총비용은
830만 원입니다.
3년 기준으로는 B(830만 원)가 A(860만 원)보다 30만 원 더 저렴하므로, 총비용이 낮은 장비는 B입니다.
| 장비 | 구매가 | 연 유지비 | 3년 유지비 | 3년 총비용 |
|---|
| A | 500만 원 | 120만 원 | 360만 원 | 860만 원 |
| B | 650만 원 | 60만 원 | 180만 원 | 830만 원 |
오답 보기 분석
보기 1은 A의 3년 총비용을
740만 원으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이는 연 유지비를 1년분만 더한 값(500 + 120 + 120 = 740)으로 보입니다. 보기 3은 A의 총비용
860만 원은 맞지만, 이를 ‘낮은 장비’로 판단한 점에서 오답입니다. 보기 4는 B의 총비용을
770만 원으로 잘못 계산했습니다. 보기 5는 두 장비의 총비용을 같다고 보았으나 실제로는 30만 원 차이가 납니다.
혼동 주의! 구매가가 싼 A가 유리해 보이지만, 연 유지비 차이가 누적되면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유지비가 낮은 B가 더 유리해집니다. 1년만 사용한다면 A(620만 원)가 B(710만 원)보다 저렴하지만, 3년 시점에서는 역전됩니다. 이처럼 장비 선정은
사용 예정 기간을 먼저 확정한 뒤 총비용을 비교해야 합니다.
병원 전 장비 도입 관점에서의 적용
응급구조 현장이나 구급장비 선정에서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자동심장충격기(AED),
이동형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도입할 때 초기 구매가뿐 아니라 전극 패드·배터리·산소센서 같은
소모품 비용과 정기 점검·교정 같은
유지보수 비용이 총비용을 크게 좌우합니다. 근거 자료
[4]에서도
현장검사(POCT) 장비 선정 시 분석적으로 우수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기기를 우선시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기 가격이 아니라 운영 전반의 비용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 문제의 계산 원리와 같습니다.
핵심! 국시형 문제에서는 ‘총비용이 낮은 장비’를 묻고 있으므로, 구매가와 유지비를 분리해서 보지 말고
사용 기간 동안의 누적 비용을 계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문제에서 “기타 조건은 같다”고 했으므로, 성능·고장률·잔존가치 등은 비교 대상에서 제외하고 오직 제시된 구매가와 연 유지비만으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