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뼈의 기능을 구분하는 법 — 항체는 뼈 자체의 기능이 아니다
이 문제는 부정형 발문이므로 뼈의 기능으로 알려진 것을 먼저 떠올려 제외하고 남는 하나를 찾는 방식으로 풉니다. 뼈는 단순히 딱딱한 막대가 아니라 지지, 보호, 운동, 저장, 조혈이라는 다섯 가지 일을 하는 살아 있는 조직입니다.
정답은 보기 5번 항체의 생성입니다. 항체는 B림프구가 분화한 형질세포가 만드는 단백질로, 뼈조직이 직접 만드는 물질이 아닙니다. 뼈의 골수에서는 혈액세포가 만들어지지만 항체를 합성하는 것은 면역계 세포의 역할이므로 뼈의 기능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혈액세포를 만든다는 것과 항체를 만든다는 것을 같은 말로 착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무기질의 저장 — 뼈에는 칼슘과 인이 많이 저장되어 있으며, 혈중 농도가 떨어지면 뼈에서 꺼내 쓰고 남으면 저장합니다. 뼈의 기능에 해당합니다.
2번: 혈액세포의 생성 — 뼈속의 붉은골수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근원이 되는 줄기세포가 분화합니다. 조혈은 뼈의 대표적 기능이어서 해당합니다.
3번: 내부 장기의 보호 — 머리뼈가 뇌를, 갈비뼈와 복장뼈가 심장과 허파를, 척추뼈가 척수를 보호합니다. 뼈의 기능에 해당합니다.
4번: 근육의 부착과 지렛대 — 뼈에는 근육이 힘줄을 통해 붙고, 근육이 수축할 때 뼈가 지렛대 역할을 해 관절을 중심으로 운동이 일어납니다. 해당합니다.
시험 포인트
뼈의 기능은 지지, 보호, 운동, 무기질 저장, 조혈로 외우면 편합니다. 문제에는 이 다섯 가지를 일상 표현으로 바꾸어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오답 보기는 면역, 소화, 호르몬 분비처럼 다른 계통의 기능을 끼워 넣는 형태입니다. 근육을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근육이 당길 때 움직이는 지렛대라는 점도 구분해 두십시오.
물리치료에서 이 구분은 골다공증처럼 무기질 저장이 감소하는 질환, 골절 후 지지 기능의 상실을 설명할 때 연결됩니다.
무기질 저장과 조혈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도 구분해 두면 좋습니다. 칼슘의 대부분은 뼈 기질에 저장되어 있고 부갑상샘호르몬과 칼시토닌이 혈중 농도에 맞춰 뼈에서 꺼내거나 넣는 일을 조절합니다. 조혈은 어릴 때는 여러 뼈의 골수에서, 성인에서는 주로 납작뼈와 일부 긴뼈 끝의 붉은골수에서 일어납니다. 이처럼 뼈는 혈액세포의 '공장'이지만, 항체를 만드는 면역 기능은 림프 조직과 형질세포의 몫입니다.
시험에서는 이 문제처럼 '해당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부정형이 자주 나오므로, 보기를 하나씩 읽으며 맞는 설명에 표시를 하고 마지막에 남는 보기를 확인하는 방식이 실수를 줄입니다. 항체, 호르몬, 소화효소처럼 다른 계통에서 만드는 물질이 보기로 나오면 일단 의심하십시오.
정리하면, 뼈는 지지, 보호, 근육 부착과 지렛대, 무기질 저장, 혈액세포 생성을 담당하지만 항체 생성은 형질세포의 기능이라 뼈의 기능이 아닙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