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델렌버그 검사는 한 다리로 서 있는 동안 반대쪽 골반이 내려가는지 관찰하여 지지 다리의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를 평가한다. 이 아동은 오른쪽 다리로 서는 동안 왼쪽 골반이 올라갔지만, 2초 만에 지지를 잃고 내려놓았기 때문에 충분한 자세 유지 없이 골반 위치만으로 근력을 판단할 수 없다. 아동의 연령과 협조도를 고려해 자세 유지 시간이나 보조적 방법으로 재검사가 필요하다.
심화 해설
트렌델렌버그 검사의 해석과 유아 검사의 한계
트렌델렌버그 검사는 한 다리로 서게 한 뒤 반대쪽 골반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지지하는 다리의 엉덩관절 벌림근(주로 중간볼기근)이 정상이라면 반대쪽 골반이 수평을 유지하거나 약간 올라갑니다. 지지 다리의 벌림근이 약하면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양성으로 봅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오른쪽으로 서서 왼쪽 골반이 올라간 것은 양성이 아니라 정상 반응에 가깝습니다. 그런데도 보기 4번처럼 "검사는 정상"이라고 결론짓는 것은 부족합니다. 두 번째 단서가 중요한데, 아동이 2초 만에 왼발을 내려놓았습니다. 표준 검사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자세를 유지하면서 골반 위치를 관찰해야 하므로, 유지 시간이 너무 짧으면 근력이 충분한지 판단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보기 3번 검사 자세 유지가 짧아 오른쪽 벌림근 약화를 판단할 수 없다가 정답입니다. 2세 아동은 협조가 어렵고 균형도 미숙해서 한 다리 서기 자체가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보기별 해설
1번: 오른쪽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 확인 — 약화라면 왼쪽 골반이 내려가야 하는데 올라갔습니다. 근거가 맞지 않습니다.
2번: 왼쪽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 확인 — 이번에 시행한 검사에서 지지한 다리는 오른쪽이므로 왼쪽 벌림근은 평가되지 않았습니다.
4번: 왼쪽 골반 상승은 정상 반응이므로 검사 정상 — 골반 위치 자체는 정상 방향이지만, 유지 시간이 부족해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을 놓친 판단입니다.
5번: 협조가 안 되므로 검사를 모두 중단 — 아동 검사는 놀이로 유도하거나 시기를 바꾸어 재시도합니다. 전부 중단할 일은 아닙니다.
임상 적용 관점
뒤뚱거리는 걸음을 보이는 유아에서는 발달성 엉덩관절 이형성증, 근육병 같은 가능성도 생각하게 되므로 한 번의 불완전한 검사로 결론을 내리지 않습니다. 걸을 때 양쪽 보행 패턴을 함께 관찰하고, 시간을 두고 재검사하거나 다른 평가와 함께 판단합니다.
유아기에는 걸음 초기의 뒤뚱거림이 정상 발달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검사로 이상 여부를 결론짓지 말고, 걷기 시작한 시기, 낙상 빈도, 계단 오르기, 일어서기 패턴 같은 정보를 함께 모읍니다. 필요하면 놀이 속에서 한 다리로 서는 과제(공 차기 등)를 관찰하는 식으로 대체합니다. 문제를 풀 때는 골반이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 방향을 먼저 정리한 뒤, 검사 조건이 충족되었는지를 따로 점검하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골반 위치만 보고 판단하기 전에 자세 유지 시간이 충분했는지부터 확인해야 하며, 이 사례에서는 판단 불가가 정답인 3번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