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해설
표피의 층 구조와 바닥층의 세포분열
피부의 표피(epidermis)는 각질형성세포가 층층이 쌓인 구조로,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분화합니다. 이 문제는 그중 새 세포를 만드는 층이 어디인지 묻습니다. 욕창, 화상, 상처 치유를 다루는 물리치료사는 표피 재생이 어느 층에서 일어나는지 알아야 상처 깊이와 회복 속도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보기 5번 바닥층이 정답입니다. 바닥층(기저층)은 표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진피와 맞닿아 있으며, 줄기세포 성격의 각질형성세포가 분열해 새 세포를 만듭니다. 새 세포는 위로 밀려 올라가면서 가시층, 과립층, 투명층을 거쳐 각질층에 이르고, 그 과정에서 세포가 점점 납작해지고 케라틴을 채운 뒤 죽은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갑니다. 멜라닌세포도 바닥층에 있어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을 만듭니다.
보기별 해설
1번: 각질층 — 가장 바깥에 있는 죽은 각질세포층으로, 세포분열은 하지 않고 물리적 장벽 역할을 하다가 떨어져 나갑니다.
2번: 투명층 — 손바닥과 발바닥처럼 두꺼운 피부에서만 보이는 투명한 층으로, 세포가 이미 죽어 가는 단계라 분열하지 않습니다.
3번: 과립층 — 케라토히알린 과립이 보이는 층으로 세포가 각질화를 준비하는 단계이며 분열이 활발하지 않습니다.
4번: 가시층 — 세포 사이 연결 부위가 가시처럼 보여서 붙은 이름입니다. 일부 분열이 보고되기도 하지만 시험에서 새 세포를 만드는 대표 층은 바닥층입니다. 가시층은 세포들이 단단히 붙어 표피의 강도를 주는 층으로 기억합니다.
임상 적용 관점
얕은 화상이나 찰과상은 바닥층과 그 아래의 모낭, 땀샘 같은 부속기관에서 상피세포가 다시 자라 흉터 없이 낫지만, 이 재생 층까지 손상된 깊은 상처는 재생이 어렵습니다. 욕창 단계 평가에서도 표피와 진피의 손상 깊이를 구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층 순서는 바깥에서부터 "각-투-과-가-바"로 외우면 됩니다.
표피에는 혈관이 없고 영양이 진피의 모세혈관에서 확산으로 공급되므로 바닥층이 진피에 가장 가까워야 영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가 떨어지는 데는 대략 한 달 안팎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어 표피는 꾸준히 갱신되는 조직입니다. 반면 진피는 콜라겐과 탄력섬유로 이루어진 결합조직으로 혈관, 신경, 땀샘, 털주머니가 있습니다. 표피와 진피의 구분은 상처와 압박 손상의 깊이를 평가할 때 바로 쓰입니다.
표피의 새 세포는 가장 깊은 바닥층에서 분열해 위로 밀려 올라가며 각질이 되므로 정답은 5번입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