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성 양하지마비 뇌성마비 아동의 앉기 과제 분석에서 핵심은
몸통 조절(trunk control)과
골반 안정성(pelvic stability)입니다. 제시된 검사 기록을 보면, 등받이 없는 벤치에서 독립 앉기 유지 시간이
8초로 짧고, 팔을 뻗을 때 골반이
후방 12도 기울어지며, SATCo 단계가
상부 흉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앉은 자세에서 상지를 기능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반이 되는
하지와 골반을 고정점으로 삼는 원위부 안정성이 부족하고, 몸통을 분절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치료 목표를 설정할 때는 현재 수행 수준보다 약간 높은 과제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기 1번(벽을 등지고 무릎 편 채 앉기)은 슬괵근(hamstring)의 경직으로 골반 후방 경사가 유발되는 양하지마비 아동에게 오히려 보상 전략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보기 3번(엎드려 팔 뻗기)과 5번(누워 다리 들기)은 앉기 기능 향상이라는 보호자의 요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다른 자세의 과제입니다. 보기 2번(한 손 짚고 반대 손 뻗기)은 한 손의 지지면을 허용하므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책상 활동의 전 단계 과제로는 적절할 수 있으나
핵심! 이 아동의 주요 문제인 ‘양손 사용 시 몸통과 골반의 동적 안정성’을 직접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반면 보기 4번(등받이 없는 벤치에서 양손으로 물건 옮기며 균형 잡기)은 현재 아동이 어려워하는 과제(8초 앉기, 팔 뻗기 시 무너짐)를 기반으로 하며,
양손을 사용하는 동안 몸통과 골반의 능동적 조절을 요구하는 기능적 과제입니다. 이는 학교 책상 활동이라는 참여 목표와 직접 연결됩니다. 관련 연구에서도 양하지마비 뇌성마비 아동의
몸통 조절 균형(trunk control balance)은
상지 기능(upper extremity function)의 질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이며, 몸통 조절 훈련이 상지 기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습니다
[2]. 또한 복부와 체간 배부 근육에 대한 중재가 앉기 자세의 대운동 기능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체간 근육의 능동적 조절을 촉진하는 과제 선택의 근거를 뒷받침합니다
[3][4].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 목표는
등받이 없는 벤치에서 양손으로 물건을 옮기며 균형 잡기입니다. 이 과제는 골반을 중립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체간의 분절적 조절을 촉진하고, 상지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기능적 활동으로 전이될 수 있는 최적의 난이도를 제공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runk Control Balance and Upper Extremity Function in Ambulatory Children with Diplegic Cerebral Palsy: A Comparative Study.일반논문Ugur Tosun B, Gokalp O, Yilmaz Gokmen G, Tuzun EH (2026) · DOI: 10.1159/000547129
- [3]
Effects of routine physical therapy with and without kinesio taping in improving gross motor function in sitting and standing in spastic diplegic cerebral palsy children.일반논문Abbas ZU, Ahmed U, Sharif F, Siddique K, Shan E Fatima S, Ajmal M (2024) · DOI: 10.1016/j.jbmt.2023.11.049
- [4]
Effects of functional electrical stimulation on trunk control in children with diplegic cerebral palsy.일반논문Karabay İ, Dogan A, Arslan MD, Dost G, Ozgirgin N (2012) · DOI: 10.3109/09638288.2011.628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