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초기 재활에서
구축 예방을 위한 자세(positioning)의 핵심은 환자가 통증 때문에 취하는
안락 자세(position of comfort)를 피하고,
화상으로 수축하려는 피부 방향과 반대되는 항변형 자세(anti-deformity position)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2][3]. 피부이식 후에는 이식편 생착을 위해
3~5일간 관절가동범위 운동은 제한되지만, 자세 유지를 통한 구축 예방은 오히려 이 시기에 더 중요합니다.
이 환자는
양쪽 겨드랑이(axilla)와
목 앞쪽(anterior neck)에 깊은 화상을 입었으므로, 두 부위의 구축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겨드랑이 화상에서는 피부 수축이 일어나면
어깨 모음(adduction) 구축이 발생합니다. 팔을 몸에 붙인 자세는 안락 자세이자 구축이 진행되는 방향이므로,
어깨는 벌림(abduction) 자세로 유지해야 모음 구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상 재활에서 affected joints는
기능 자세(position of function)로 부목이나 자세 기구를 이용해 고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2].
목 앞쪽 화상에서는 피부 수축으로
목 굽힘(flexion) 구축이 발생합니다. 턱을 가슴 쪽으로 굽힌 자세는 전방 경부 구축을 악화시키므로,
목은 약간 신전(extension) 또는 중립보다 신전된 자세로 유지해야 앞쪽 피부가 늘어난 상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추 손상이 없고 수술팀이 정한 허용 범위 내에서 적용해야 하므로, 과도한 신전이 아닌 약간 뒤로 젖힌 자세가 적절합니다.
보기 5는 양팔을 어깨높이로 벌려 겨드랑이 피부를 신장시키고, 목을 약간 뒤로 젖혀 전방 경부 피부를 신장시키는 항변형 자세입니다. 부목이나 자세 기구를 이용해 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화상 초기 구축 예방의 표준 접근입니다
[1][3][4].
혼동 주의! 보기 2처럼 목을 중립으로 두는 것은 겨드랑이 구축 예방(팔 벌림)이 빠져 있고, 보기 1과 4는 목 굽힘 자세로 전방 경부 구축을 오히려 조장합니다. 보기 3은 목 회전으로 한쪽만 신장되므로 양쪽 목 앞쪽 화상에는 부적절합니다.
핵심! 화상 구축 예방 자세의 원칙은
수축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관절을 위치시키는 것입니다. 겨드랑이 화상은 벌림, 목 앞쪽 화상은 신전, 팔꿈치 앞쪽 화상은 폄, 손바닥 화상은 손목과 손가락 폄 자세가 항변형 자세에 해당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ositioning, splinting, and contracture management.일반논문Dewey WS, Richard RL, Parry IS (2011) · DOI: 10.1016/j.pmr.2011.02.001
- [2]
Splints and scar management for acute and reconstructive burn care.일반논문Jordan RB, Daher J, Wasil K (2000)
- [3]
Utilizing a Quality Improvement Approach to Improve Positioning of Acute Burn Patients.일반논문Freeman CE, Yoo J, Slater JC (2024) · DOI: 10.1093/jbcr/irad189
- [4]
[Burn scars: rehabilitation and skin care].일반논문Rochet JM, Zaoui A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