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근성 사경(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CMT)은 한쪽
목빗근(흉쇄유돌근, sternocleidomastoid muscle, SCM)의 단축 또는 섬유화로 인해 머리가 병변 쪽으로 기울어지고 턱은 반대쪽으로 돌아가는 자세 변형입니다
[3][4]. 이 환아는
좌측 SCM에 국한된 섬유화가 확인되었고, 머리가 왼쪽으로 기울고 얼굴은 오른쪽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따라서 치료의 핵심은
단축된 좌측 목빗근을 늘이고, 왼쪽 기울임과 오른쪽 돌림이라는 비대칭 자세를 반대로 교정하는 방향으로 자세와 활동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보기 5는 바로 누운 자세에서 왼쪽 어깨를 고정한 채 아이가 왼쪽 소리를 향해 얼굴을 돌리도록 하면서 오른쪽 귀가 오른쪽 어깨에 가까워지도록, 즉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도록 유도합니다. 이는 좌측으로 기울어진 머리를 중립 또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하여 단축된 좌측 SCM을 신장시키는 능동적 자세 교정입니다.
핵심! CMT의 보존적 치료는 수동 스트레칭뿐 아니라 보호자 교육을 통한 일상생활 속 자세 교정(positioning)과 능동적 목 움직임 유도가 중심입니다
[1][3].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보기 1은 왼쪽 뒤통수에 베개를 받치는 것으로 오히려 왼쪽 기울임 자세를 고정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부적절합니다. 보기 2는 오른쪽 젖병을 물리면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이게 되어 병변 쪽 기울임을 강화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보기 3은 엎드린 자세에서 얼굴을 왼쪽으로 돌리게 하는 것인데, 이 환아는 이미 얼굴이 오른쪽으로 돌아간 상태이므로 왼쪽 돌림을 유도하는 것은 단축된 좌측 SCM을 더 수축시키는 방향이 아닙니다. 다만 좌측 SCM 단축에서 제한되는 주된 움직임은
오른쪽 돌림과
오른쪽 기울임이므로, 얼굴을 왼쪽으로 돌리는 것은 단축 근육의 반대 작용을 유도하지 못합니다. 보기 4는 깨어 있는 동안 목을 최대한 오른쪽으로 돌린 상태로
10분간 유지하는 정적 스트레칭인데, 영아에게 장시간 강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불편감이나 호흡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일상 지침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혼동 주의! CMT에서 머리가 기운 쪽이 병변 쪽입니다. 이 환아는 왼쪽으로 기울었으므로 병변은 좌측 SCM이고, 제한되는 목 움직임은 반대 방향인
오른쪽 돌림 20°와
오른쪽 기울임 10°입니다. 따라서 교정 자세는
얼굴을 왼쪽으로 돌리면서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는 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보호자가 보고한 “젖병 물림 시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이려 한다”는 것은 병변 쪽으로의 자발적 자세 선호이며, “오른쪽 소리에 반응이 느리다”는 것은 오른쪽 돌림 제한으로 인해 소리 자극을 향한 머리 회전이 어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에서 좌측 SCM에 국한된 섬유화가 확인된 경우에도 조기 물리치료와 보호자 교육을 병행하면 관절가동범위 회복과 자세 비대칭 교정에 효과적입니다
[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 of Pediatric Physical Therapy Interventions on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Desai S, Sharath HV (2024) · DOI: 10.7759/cureus.69572
- [3]
DIAGNOSIS AND HABILITATION OF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A NARRATIVE REVIEW.일반논문Matijević V, Mikulić D, Rašić Markota D, Rota Čeprnja A, Radmilović G (2024) · DOI: 10.20471/acc.2024.63.01.19
- [4]
Effectiveness of the Treatment of Physiotherapy in the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A Systematic Review.메타분석/체계고찰Rodríguez-Huguet M, Rodríguez-Almagro D, Rosety-Rodríguez MÁ, Vinolo-Gil MJ, Ayala-Martínez C, Góngora-Rodríguez J. (2023) · DOI: 10.3390/children1101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