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바깥돌림 관절가동범위(ROM) 측정의 고니오미터 정렬
관절가동범위 측정은 물리치료 평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이고, 시험에서는 축(fulcrum), 고정팔(stationary arm), 이동팔(moving arm)의 기준점을 정확히 묻는 문제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어깨 바깥돌림은 팔을 옆으로 90도 벌리고 팔꿉관절을 90도 굽힌 자세에서 아래팔을 뒤로 돌리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몸통이 아니라 아래팔의 방향을 기준으로 각도를 읽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보기 4번
축을 팔꿉머리에 두고 고정팔은 바닥과 수직으로, 이동팔은 자뼈붓돌기를 향하게 한다가 정답입니다. 바로누운 자세에서 어깨를 90도 벌리고 팔꿉관절을 90도 굽히면 위팔뼈는 바닥과 평행하고 아래팔은 천장을 향해 수직으로 섭니다. 이때 축은 팔꿉머리(olecranon process)에 두고, 고정팔은 바닥과 수직인 방향에 맞추며, 이동팔은 아래팔을 따라 자뼈붓돌기(ulnar styloid process)를 향하게 합니다. 아래팔이 바닥 쪽으로 내려갈수록 각도가 커지므로 바깥돌림 각도가 그대로 읽힙니다. 참고로 어깨 수동 바깥돌림은 바로누운 자세에서 표준 고니오미터로 쟀을 때 같은 검사자 안에서도 검사자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도가 보고되었습니다.
[1]
보기별 해설
1번: 이동팔을 노쪽붓돌기로 — 축과 고정팔은 맞지만 이동팔의 기준점이 틀렸습니다. 자뼈붓돌기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과 달리 노쪽붓돌기를 쓰면 아래팔의 뒤침·엎침이 각도에 섞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
2번: 고정팔을 바닥과 평행하게 — 고정팔이 위팔뼈 방향(바닥과 평행)으로 놓이면 측정되는 것은 팔꿉관절 굽힘 각도에 가까워 바깥돌림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고정팔은 바닥과 수직이어야 합니다.
3번: 축을 어깨봉우리에 두고 — 어깨봉우리는 어깨 벌림·굽힘을 잴 때 쓰는 기준점입니다. 바깥돌림은 위팔뼈 긴축을 중심으로 아래팔이 회전하는 움직임이므로 팔꿉 쪽에 축을 두어야 합니다.
5번: 축을 손목관절에 두고 — 손목을 축으로 삼으면 아래팔 길이만큼 회전 중심이 어긋나 각도 해석이 틀어집니다. 아래팔과 나란한 고정팔과 노뼈를 따르는 이동팔은 서로 같은 방향이 되어 각도를 읽을 수 없습니다.
임상 적용 관점
어깨 통증 환자의 ROM 검사에서는 측정 값의 숫자 못지않게 측정 조건의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앉은 자세와 바로누운 자세에서 어깨 가동범위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어, 측정 자세를 기록하고 반복 측정에는 같은 자세를 쓰도록 권고됩니다.
[2] 몸통이 들리거나 어깨뼈가 따라 움직이면 순수한 관절 각도가 아니므로 검사 중 몸통과 어깨뼈를 안정시키는 것이 요령입니다. 또 고니오미터와 다른 도구의 값을 섞어 비교하지 말고 추적 관찰은 같은 도구로 하십시오.
정리하면, 어깨 바깥돌림 측정은 바로누운 자세에서 어깨 90도 벌림·팔꿉 90도 굽힘을 유지하고, 팔꿉머리에 축, 바닥과 수직인 고정팔, 자뼈붓돌기를 향하는 이동팔로 정렬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Intratester and intertester reliability of goniometric measurement of passive lateral shoulder rotation.일반논문MacDermid JC, Chesworth BM, Patterson S, Roth JH (1999) · DOI: 10.1016/s0894-1130(99)80045-3
- [2]
Goniometric assessment of shoulder range of motion: comparison of testing in supine and sitting positions.일반논문Sabari JS, Maltzev I, Lubarsky D, Liszkay E, Homel P (1998) · DOI: 10.1016/s0003-9993(98)900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