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골관절염(glenohumeral osteoarthritis)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치료 전략은
통증 조절과
관절 보호를 우선하되, 환자의 즉각적인 활동 목표를 반영해야 합니다. 이 환자는 허리 높이의 물건을 옮길 때는 통증이 없지만, 높은 선반에 손을 뻗는 머리 위 도달 동작에서만 통증을 호소합니다. 급성 손상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없고 능동 굽힘 범위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태이므로, 현재 관절가동범위(ROM)를 무리하게 늘리기보다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도달 범위 안에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
보기 4번은 자주 쓰는 물건을 통증 없는 도달 높이로 옮기고 수행을 확인하는 전략으로, 활동 수정(activity modification)의 원칙에 부합합니다. 어깨 골관절염의 보존적 치료에서 물리치료는 통증 감소, 관절가동범위 증가, 관절 보호를 목표로 하는데, 특히 통증이 휴식 시인지 동작 시인지를 평가하여 동작 시 통증이라면 해당 동작을 피하거나 조정하도록 안내합니다.
[1] 높은 선반에서 그릇을 꺼내는 동작은 어깨의 굽힘과 외전을 동반한 머리 위 도달로, 관절와상완관절에 가해지는 부하가 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물건의 위치를 허리 높이로 바꾸면 통증 없이 과제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 환자가 오늘부터 혼자 식사를 준비하고 싶다는 즉각적인 목표를 달성하면서도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4]
반면 보기 1은 통증을 감수하고 반복 동작을 강요하는 것으로, 염증이 있는 관절에 추가적인 기계적 자극을 가해 증상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보기 2는 모든 조리를 대신해 주는 전략으로, 환자의 독립성을 저해하고 활동 회복을 지연시킵니다. 보기 3은 발판 위에서 몸을 뒤로 젖히는 보상 전략인데, 이는 어깨의 불안정한 자세를 유발하고 낙상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비정상적인 견갑골 움직임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어깨 골관절염 환자에서는 제한된 관절와상완관절 움직임에 적응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견갑골 움직임(abnormal scapular motion)이 나타나므로, 잘못된 보상 패턴을 조장하는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1] 보기 5는 그릇 무게를 점진적으로 늘려 머리 위 작업 적응을 먼저 유도하는 전략인데, 통증이 있는 머리 위 동작 자체를 아직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하를 증가시키는 것은 관절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점진적 부하 증가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재활 원칙이지만, 통증 유발 동작을 먼저 수정하지 않은 채 무게만 늘리는 것은 어깨 골관절염의 급성기 통증 관리에 적절하지 않습니다.
요약하면, 어깨 골관절염 환자의 초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증을 유발하는 특정 동작을 확인하고,
환자의 기능적 목표를 유지하면서 통증 없는 범위에서 과제를 수행하도록 활동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4] 이 환자처럼 특정 높이에서만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 물건의 위치를 조정하는 환경적 수정이 즉각적인 활동 복귀와 관절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가장 적절한 중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n-operative management of shoulder osteoarthritis: Current concepts.일반논문Yamamoto N, Szymski D, Voss A, Ishikawa H, Muraki T, Cunha RA (2023) · DOI: 10.1016/j.jisako.2023.06.002
- [4]
Chronic shoulder pain: part II. Treatment.일반논문Burbank KM, Stevenson JH, Czarnecki GR, Dorfman J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