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다리뼈(대퇴골)와 무릎뼈(슬개골) 사이 관절면의 과부하로 발생하는 무릎뼈넙다리통증증후군(PFPS)은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체중이 실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선수는 계단 오르내리기, 스쿼트, 런지처럼 무릎 굽힘과 하지 부하가 동시에 일어나는 과제에서 앞쪽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쪽 다리로 지지하는 한 발 스쿼트에서 골반이 반대쪽(좌측)으로 기운다는 평가 소견은
한 발 지지 시 골반과 몸통의 동적 정렬(dynamic alignment)을 유지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기별 분석
1번. 무릎 신전 근력의 최대화
평가에서 넙다리네갈래근 근력은 좌우 대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PFPS에서 넙다리네갈래근 약화는 흔한 소견이지만, 이 선수는 좌우 차이가 없으므로 근력 자체의 결손보다는
운동 조절(motor control)과 정렬 문제가 우선입니다. 근력 강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니며, 현재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2번. 한 발 스쿼트 시 골반 조절과 정렬 개선
한 발 스쿼트에서 골반이 좌측으로 기운다는 것은 오른쪽 다리로 지지하는 동안 오른쪽 엉덩관절 벌림근과 바깥돌림근이 골반을 수평으로 유지하지 못하거나, 몸통이 보상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PFPS 환자에서
한 발 지지 과제 중 골반이 지지하는 다리 반대쪽으로 기울거나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동적 정렬 이상은 무릎뼈넙다리관절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핵심 요인입니다
[4]. 통증이 있는 동작(런지, 스쿼트)을 회피하는 현재 상태에서, 동일한 과제를 올바른 정렬로 수행하도록 재학습하는 것이 기능 회복의 첫 단계입니다.
3번. 엉덩관절 벌림근 근력 강화
엉덩관절 벌림근 강화는 PFPS 재활에서 중요한 중재입니다. 그러나 이 선수의 평가에서
엉덩관절 근력은 좌우 대칭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근력이 정상 범위라면, 근력 강화 자체보다는 한 발 지지 시 엉덩관절 근육을 적절한 타이밍에 동원하여 골반을 조절하는
신경근 조절(neuromuscular control)이 더 시급한 목표입니다. 벌림근 강화는 이후 단계에서 필요할 수 있으나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4번. 스쿼트 깊이를 제한하는 활동 수정
통증을 유발하는 과제를 일시적으로 조절하는 것은 급성기 관리에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이미 통증 때문에 런지를 피하고 있고, VAS
4점은 중등도 통증입니다. 활동을 제한하는 것만으로는 기능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통증 회피로 인한 부하 감소가 장기적으로 관절의 부하 내성을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1]. 활동 수정은 일시적 보조 전략일 뿐, 재활 목표의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5번. 무릎 테이핑으로 통증 즉시 완화
무릎뼈 테이핑은 PFPS에서 단기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동적 중재입니다
[2]. 그러나 테이핑은 근본적인 운동 조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효과는 적용 기간에 국한됩니다. 통증을 즉시 줄이는 것이 목표라면 고려할 수 있지만, 이 선수의 재활 목표 설정에서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할 요소는 아닙니다.
임상 적용
이 선수는 근력 결손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재활의 초점은
과제 특이적 운동 조절(task-specific motor control)에 두어야 합니다. 한 발 스쿼트를 천천히 수행하면서 골반이 수평을 유지하고 무릎이 발끝 방향과 정렬되도록 거울 피드백이나 구두 지시를 활용해 재학습합니다. 이후 올바른 정렬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런지와 계단 오르내리기 같은 기능적 과제로 점진적으로 진행합니다. PFPS의 통증은 무릎 굽힘과 체중 부하가 결합된 동작에서 악화되므로,
통증을 완전히 피하기보다는 올바른 정렬로 부하를 분산시키는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재발 방지와 스포츠 복귀의 핵심입니다
[3][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dolescent patellofemoral pain syndrome: reappraisal of pathophysiology and implications for clinical management.일반논문Conrozier T, Lohse A. (2026) · DOI: 10.52965/001c.166796
- [2]
Management of 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일반논문Dixit S, DiFiori JP, Burton M, Mines B (2007)
- [3]
Patellofemoral Pain Syndrome.일반논문Gaitonde DY, Ericksen A, Robbins RC (2019)
- [4]
Patellofemoral Pain.일반논문Willy RW, Hoglund LT, Barton CJ, Bolgla LA, Scalzitti DA, Logerstedt DS (2019) · DOI: 10.2519/jospt.20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