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치료에서 홍반이 겨우 나타나는 최소한의 조사량은
최소홍반량(
Minimal Erythema Dose, MED)이다. MED는 자외선 조사 후
수 시간 이내에 개인의 피부에
최소한의 홍반(모세혈관 충혈로 인한 붉어짐)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양으로 정의된다
[1].
물리치료 영역에서 자외선 치료는 건선, 여드름, 습진 등 피부 질환에 적용되어 왔으며, 조사량은 개인의 피부 민감도에 따라 처방되어야 한다. 따라서 적절한 치료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 MED 검사를 시행한다
[1]. 이는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는 반응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피부 광민감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화상 위험 없이 치료적 유효 범위를 설정하는 과정이다.
MED 값은 피부 광타입(Fitzpatrick skin phototype, SPT)에 따라 달라진다. 협대역 자외선 B(NB-UVB)를 이용한 연구에서 MED 중앙값은 SPT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SPT 간에 상당한 중복이 관찰되었고 지역 간 차이도 존재했다
[2].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광대역 UVB 연구에서도 평균 MED는
142.3 mJ/cm²였으며, SPT II형은
122.9 mJ/cm², V형은
165.0 mJ/cm²로 피부 타입이 높을수록 MED가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4]. 이는
핵심!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멜라닌 색소가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하므로 홍반을 일으키는 데 더 높은 조사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자외선 파장대에 따라서도 MED는 다르게 측정된다. UVA1의 MED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조사 후
10분,
2시간,
24시간에 걸쳐 홍반과 색소침착을 평가하였고, 홍반은 색차계의 a 값으로, 색소침착은 L 값으로 객관화하였다
[3]. 이는 육안 판독의 주관성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임상에서 MED 측정 시 평가 시점과 측정 도구가 결과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보기에서
최대내성량은 조직이 견딜 수 있는 최대 조사량,
치료역치량은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최소 유효 자극량,
유효조사량은 치료 목적을 달성하는 조사량 범위를 의미한다.
최소감지량은 감각 수용체가 자극을 인지할 수 있는 최소 강도로, 자외선 홍반 반응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혼동 주의! MED는 '치료 효과'가 아니라 '홍반'이라는 피부 반응을 기준으로 정의되는 용어이므로, 치료역치량이나 유효조사량과 구분해야 한다. MED는 자외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 개인의 피부 반응성을 평가하는 스크리닝 도구이며, 이 값을 기준으로 초기 치료 조사량을 결정한다
[1][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Minimal Erythema Dose (MED) testing.일반논문Heckman CJ, Chandler R, Kloss JD, Benson A, Rooney D, Munshi T (2013) · DOI: 10.3791/50175
- [2]
Narrowband ultraviolet B minimal erythema dose reference range.일반논문Eadie E, Todd B, Sanchez L, Clery A, Ferguson J, Fassihi H, Sarkany R, Dawe RS, Ibbotson SH. (2026) · DOI: 10.1093/ced/llag008
- [3]
Determination of the minimal erythema dose for ultraviolet A1 radiation.일반논문Gambichler T, Majert J, Pljakic A, Rooms I, Wolf P (2017) · DOI: 10.1111/bjd.15245
- [4]
The minimal erythema dose of broadband ultraviolet B in Taiwanese.일반논문Li YW, Chu CY (2007) · DOI: 10.1016/S0929-6646(08)6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