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ltraviolet, UV)은 파장에 따라
자외선 에이(UVA),
자외선 비(UVB),
자외선 시(UVC)로 분류합니다. 이 중 파장이 가장 짧은 영역은
UVC이며, 일반적으로
100–280 nm 범위에 해당합니다. 문제에서 묻는 살균 작용이 가장 강한 영역 역시 UVC입니다.
UVC는 미생물의 DNA와 RNA에 직접 흡수되어 피리미딘 이량체(pyrimidine dimer)를 형성함으로써 복제를 차단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불활성화합니다. 이러한 기전은 단백질 변성 위주의 화학적 소독이나 열 소독과 구별되는 물리적 살균 방식입니다. 파장이 짧을수록 광자 하나의 에너지가 커지므로, UVA나 UVB보다 UVC가 핵산 손상 효율이 높습니다.
근거 자료에서도 UVC의 살균·멸균 효과가 일관되게 보고됩니다. 한 연구는
265 nm UVC 광원을 이용해 각막염에서 분리된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Pseudomonas aeruginosa,
Escherichia coli 등에 대한 시험관 내 살균 효능을 평가했습니다
[1]. 또 다른 연구는
259 nm UVC를 자궁경 수술 기구의 멸균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확인했고
[2], 스테인리스 표면의 세균 아포까지 완전히 불활성화하는 UVC-LED 멸균 연구도 보고되었습니다
[3]. UVC 공기 소독의 불활성화 기전과 용량-반응 관계를 종합한 리뷰에서도 UVC가 미생물 불활성화에 유효한 파장대로 제시됩니다
[4].
혼동 주의! UVA(
315–400 nm)는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만 살균력은 약하고, UVB(
280–315 nm)는 피부 화상과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지만 살균력은 UVC보다 낮습니다.
핵심! 물리치료 임상에서 자외선을 감염 창상 관리나 피부 병변 치료에 적용할 때, 살균 목적이라면 UVC 파장대가 선택되지만 피부 투과 깊이가 얕아 표면 소독에 국한된다는 점을 함께 이해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Ocular Surface Pathogen Susceptibility to Ultraviolet-C (UVC) Light Treatment With a Novel Prototype Device-An In Vitro Study.일반논문Williams OJ, Dawson C, Fischer MC, Frosini SM. (2026) · DOI: 10.1111/vop.70214
- [2]
Assessment of Ultraviolet-C Light for Sterilization of Hysteroscopy Instruments.일반논문Mora-Galván JA, Escobar-Ponce LF, Olguín-Ortega A, Villeda-Gabriel G, Figueroa-Damián R, Rendón-Molina A (2024) · DOI: 10.7759/cureus.73609
- [3]
Sterilization of Stainless-Steel Surfaces Using Ultraviolet Radiation Produced by Light-Emitting Diodes.일반논문Wood J, Monge M, Seto EP, Ratliff K, Ford B, Aslett D, Abdel-Hady A, Mendez Sandoval L. (2025) · DOI: 10.1177/15311074251365196
- [4]
A review of UVC air disinfection for built environments: Inactivation mechanisms, kinetic models, and influencing determinants.일반논문Li Y, Fan Z, Wang Y, Liu Y, Yang B. (2026) · DOI: 10.1016/j.jenvman.2026.129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