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안뜰기능 저하가 있는 72세 여성이 어지럼증과 보행 불안정을 호소한다. 치료사가 10미터 걷기 검사를 … | 마이메르시 MyMerci
마이메르시 — 문제와 상세 해설까지 전부 무료 무료로 시작하기
실기시험
문제

양쪽 안뜰기능 저하가 있는 72세 여성이 어지럼증과 보행 불안정을 호소한다. 치료사가 10미터 걷기 검사를 두 가지 조건으로 시행한 결과를 기록한다. 편안한 속도에서 정면 주시 시 14.2초, 아래 1m 지점 주시 시 14.8초가 소요되었고, 빠른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 시 9.1초, 아래 1m 지점 주시 시 12.5초가 소요되었으며, 최대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 시 7.8초, 아래 1m 지점 주시 시 11.4초가 소요되었다. 다음 보행 검사 결과를 보고 이 환자의 보행에 대한 해석으로 옳은 것은?

해설
편안한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와 아래 주시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빠른 보행에서는 정면 주시 시 보행 시간이 짧고, 아래를 보면 시각적 흐름이 과도하게 들어와 오히려 속도가 느려진다. 즉 안뜰기능 저하 환자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각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불안정해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위의 증상으로 보아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심화 해설

보행 검사 결과 해석
이 환자는 양쪽 안뜰기능 저하(bilateral vestibulopathy, BVP)가 있는 72세 여성으로, 10미터 걷기 검사에서 시선 조건에 따른 보행 시간 차이가 확인된다. 편안한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 14.2초, 아래 1m 지점 주시 14.8초로 차이가 0.6초에 불과하다. 그러나 빠른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 9.1초, 아래 1m 지점 주시 12.5초로 3.4초 차이가 나고, 최대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 7.8초, 아래 1m 지점 주시 11.4초로 3.6초 차이가 난다. 즉 보행 속도가 빨라질수록 시선을 아래에 두었을 때 보행 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양상이다.

BVP 환자는 전정안반사(vestibulo-ocular reflex, VOR) 기능이 양쪽 모두 저하되어 머리 움직임에 대한 시선 안정화가 어렵고, 보행 중 머리와 몸통의 동요를 전정계로 보상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울퉁불퉁한 지면처럼 시각·체성감각 정보가 제한되거나 요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자세 불균형과 보행 불안정이 악화된다[2][3]. 정상 성인은 보행 속도가 증가하면 보폭과 분속수가 커지면서도 머리와 몸통의 안정성을 유지하지만, BVP 환자는 속도 증가에 따른 머리 동요를 전정계로 억제하지 못해 보행 변동성이 커진다[1].

이 환자의 검사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핵심! 편안한 속도에서는 시선 위치에 따른 보행 시간 차이가 작지만, 빠른 속도와 최대 속도에서는 아래 주시 시 보행 시간이 뚜렷하게 길어진다. 이는 보행 속도가 빨라질수록 환자가 시각 정보에 더 크게 의존하게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아래 1m 지점을 주시하면 전방의 넓은 시야 정보를 활용하기 어렵고, 머리를 아래로 숙인 자세는 머리-몸통 정렬을 변화시켜 자세 조절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정상인이라면 아래를 보아도 보행 속도에 큰 변화가 없겠지만, BVP 환자는 전정 입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시각 정보마저 제한되면 보행 수행이 현저히 저하된다.

혼동 주의! 보기 3번 “빠른 보행에서는 아래를 보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오답이다. 아래를 보는 것은 오히려 시야를 좁히고 머리 굴곡을 유발하여 BVP 환자의 보행 안정성을 떨어뜨린다. 보기 4번 “시각 정보가 보행 균형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도 오답인데, BVP 환자는 전정 기능이 소실된 만큼 시각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기 5번 “안뜰기능 저하가 확인되어 보행 속도는 무의미하다”는 잘못된 해석이다. 보행 속도는 BVP 환자의 기능적 보상 정도와 낙상 위험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속도 조건을 달리한 검사는 전정 재활의 효과를 판정하는 데도 쓰인다.

보기 2번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걸으면 보행이 안정된다”는 BVP의 병태생리에 반한다. BVP 환자는 머리 회전 시 VOR이 작동하지 않아 시선 고정이 어렵고, 머리를 흔들면 오히려 어지럼증과 불균형이 유발된다. 진단적으로도 두부충동검사(head impulse test)에서 양측 보상성 단속운동이 나타나는 것이 BVP의 특징이다[2][3].

따라서 이 환자의 보행 검사 결과는 보행 속도가 증가할수록 시각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시각 입력이 제한될 때 보행 수행이 더 크게 저하됨을 보여준다. 이는 BVP 환자가 느린 보행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지만, 빠르게 걷거나 머리 움직임이 많은 과제에서는 전정 입력 부족을 시각과 체성감각으로 보상해야 하므로 과제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기능 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임상적 의미를 갖는다[1][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The walking speed-dependency of gait variability in bilateral vestibulopathy and its association with clinical tests of vestibular function.일반논문McCrum C, Lucieer F, van de Berg R, Willems P, Pérez Fornos A, Guinand N (2019) · DOI: 10.1038/s41598-019-54605-0
  • [2]
    Bilateral vestibulopathy.일반논문Strupp M, Feil K, Dieterich M, Brandt T (2016) · DOI: 10.1016/B978-0-444-63437-5.00017-0
  • [3]
    [Bilateral vestibulopathy].일반논문Huang R, Bi GR (2017) · DOI: 10.13201/j.issn.1001-1781.2017.24.018
  • [4]
    Three-dimensional analysis of human locomotion in normal subjects and patients with vestibular deficiency.일반논문Mamoto Y, Yamamoto K, Imai T, Tamura M, Kubo T (2002) · DOI: 10.1080/00016480260092282

임상 시나리오

BVP 환자의 보행 평가와 시각 의존도 해석속도 조건별 시선 변화가 보행 시간에 미치는 영향

양쪽안뜰기능저하 환자는 전정안반사 기능이 소실되어 머리 동요를 보상하지 못하므로, 보행 속도가 증가할수록 시각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 10미터 걷기 검사에서 편안한 속도에서는 정면 주시와 아래 주시의 차이가 0.6초에 불과하지만, 빠른 속도에서는 3.4초, 최대 속도에서는 3.6초로 벌어진다.

아래 1m 지점을 주시하면 전방의 넓은 시야 정보를 활용하기 어렵고, 머리 굴곡으로 머리-몸통 정렬이 변하여 자세 조절에 불리해진다. 따라서 BVP 환자에게는 전방 주시를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보행 중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의

BVP 환자에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걷는 훈련은 VOR 부재로 인해 어지럼증과 불균형을 악화시키므로 금기이다. 또한 아래를 보며 걷는 것은 오히려 낙상 위험을 높이므로, 보행 속도가 빨라질수록 정면 주시를 유지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핵심 개념

2027 국시대비 물리치료 진단 모의고사 2,080 문제 · 로그인 없이 바로 볼 수 있어요

마이메르시로 국가고시 완벽 대비

기출문제와 상세 해설을 무료로. 내 약점을 분석하고 진도를 관리하며 더 똑똑하게 공부하세요.

무료로 시작하기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