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 프레스 업(prone press-up)은 허리 신전(lumbar extension) 방향의 반복 운동을 통해 추간판성 통증의 중심화(centralization)를 유도하는 대표적인 맥켄지(McKenzie) 운동입니다. 이 환자는
만성 허리 통증으로 재활 중이었으나,
10회 반복 시점에 통증이
다리로 방사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운동이 오히려 증상을 말초화(peripheralization)시키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현재의 운동 범위나 강도가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해야 합니다.
방사통이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것은 해당 운동이 신경 조직에 대한 기계적 자극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뜻이므로, 같은 방식으로 계속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은 척추 후관절과 후방 섬유륜에 부하를 집중시키는데, 신전 방향에 민감한 환자에서는 하지 방사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허리 통증 재활에서 운동 중 통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중단하거나 수술적 상담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통증의 위치와 질이 중심화되는지 말초화되는지에 따라 운동의 방향과 범위를 조절하는 것이 맥켄지 접근의 핵심 원리입니다. 다리로 방사되는 통증은 말초화에 해당하므로, 운동을 완전히 배제하기보다는 증상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로 수정해 다시 시도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근거 자료
[1]은 맥켄지 기법(MDT)을 적용한 증례에서 요통과 하지 방사통 환자를 분류하고 방향 선호(directional preference)에 따라 운동을 처방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환자에서도 프론 프레스 업이 방향 선호에 맞지 않거나 운동 범위가 과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근거 자료
[2]의 전문가 합의는 요통 관리에서 진단적 추론과 치료 선택이 표준화되어야 함을 강조하는데, 이는 단순히 통증을 참고 반복 수를 늘리거나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 근거 기반 접근과 거리가 멀다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다음 단계는
운동 범위를 줄여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수행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팔꿈치를 덜 펴거나 상체를 덜 들어 올려 허리 신전 각도를 줄이고, 그 범위에서 방사통 없이 반복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후 증상이 중심화되는 반응을 보이면 점진적으로 운동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범위를 줄였는데도 방사통이 지속된다면 신전 방향 자체가 이 환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굴곡 방향이나 측방 미끄러짐(side gliding) 등 다른 방향 선호를 재평가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Side Gliding With Untrained External Assistance and Preexisting Hip Internal Rotation Weakness Preceding Acute Lateral Hip Pain: A Mechanical Diagnosis and Therapy (MDT)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Fairbank TN. (2026) · DOI: 10.7759/cureus.109892
- [2]
Multidisciplinary expert consensus on clinical diagnosis and therapies for low back pain.가이드라인Gao B, Chai R, Wang G, Song Y, Shang L, Huang J, Cao X, Hai Y, Luo Z, Chinese Society for the Study of the Lumbar Spine, Chinese Association of Spine. (2026) · DOI: 10.1038/s41413-026-0057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