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적 시력검사(DVA)는 전정안구반사(VOR) 이득을 간접적으로 반영하지만, 잠복성 saccade나 예측성 보상과 같은 중추 적응 전략은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 Schubert 등(2008)은 낮은 aVOR 이득에도 동적 시력이 개선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주관적 어지럼은 일상생활에서 머리 움직임 회피나 예측성 안구 운동의 발달로 빠르게 호전될 수 있으나, 고정된 머리 회전 속도에서 측정하는 DVA는 이러한 보상 전략이 반영되기 어렵다. 따라서 두 지표가 상충하더라도 검사 결과가 틀렸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재평가 시에는 동일한 검사 조건을 확인한 뒤, 주관적 증상(어지럼 척도)과 머리 움직임 중 시각 기능(동적 시력, 시선 안정화 검사)을 구분하여 해석한다. 필요 시 비디오 두부충동검사(vHIT)나 시선 안정화 검사(GST)를 추가하여 VOR 이득과 보상 전략을 각각 평가한다.
단일 속도 조건의 DVA 결과만으로 전정안구반사 적응 실패를 판단하거나 운동을 종료해서는 안 된다. 주관적 호전이 있더라도 VOR 이득이 회복되지 않은 경우 잠복성 saccade에 의존하게 되어, 피로 시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학습 참고용입니다. 실제 임상은 최신 지침과 소속 기관 프로토콜을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