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1948년 헌장에서 제시한 건강의 정의는
“질병이나 허약함이 단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입니다
[1][3]. 이 정의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의 부재로 보지 않고, 신체(physical), 정신(mental), 사회(social)라는 세 축의 통합적 안녕(well-being)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물리치료학의 전인적 접근과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보기 1, 2, 5는 기능 수행, 생존 연수, 검사 수치 등 건강의 일부 측면만 반영합니다. 보기 4는 WHO 정의에서 명시적으로 부정한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은 상태”에 해당하므로 오답입니다. WHO 정의의 핵심은
안녕(well-being)이라는 적극적 상태를 요구한다는 데 있습니다
[1][3].
다만 최근 연구들은
1948년 정의가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정적(static)이며, 만성질환과 노화가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도달 불가능한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비판합니다
[1][2]. 실제로
만성질환(chronic disease)을 가진 환자도 적절한 관리와 재활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능과 주관적 안녕을 누릴 수 있는데, 기존 정의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건강을
적응(adaptation)과
자기관리(self-management) 능력으로 재정의하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물리치료 임상에서 WHO 정의는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 모델의 철학적 기반이 됩니다. 신체 구조·기능의 손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활동(activity)과 참여(participation), 환경적·개인적 요인을 함께 평가하고 중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 환자의 보행 훈련은 단순히 마비된 다리의 근력 회복(신체적 안녕)에 그치지 않고, 우울감 완화(정신적 안녕)와 지역사회 복귀(사회적 안녕)를 함께 목표로 삼습니다.
혼동 주의! WHO 정의에서 “완전한(complete)” 안녕이라는 표현은 이후 학계에서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국시에서는 여전히
1948년 원문 정의를 표준 정답으로 요구합니다
[1][2].
핵심! “질병이 없다”는 소극적 조건이 아니라 “안녕 상태”라는 적극적 조건을 묻는 문제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정신 건강 영역에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되어, 정신 건강을 단순히 정신 질환의 부재로 보지 않고 긍정적 안녕 상태로 이해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roposal for a new definition of health: an anthropological reappraisal based on a cross-sectional survey.일반논문Charlier P, Cardot T. (2026) · DOI: 10.1016/j.pharma.2026.09.002
- [2]
The Definition of Health: Towards New Perspectives.일반논문Leonardi F (2018) · DOI: 10.1177/0020731418782653
- [3]
The importance of environmental exposures to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일반논문Riediker M, Koren HS (2004) · DOI: 10.1078/1438-4639-00284
- [4]
Mental Health Without Well-being.일반논문Wren-Lewis S, Alexandrova A (2021) · DOI: 10.1093/jmp/jhab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