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사이원반(intervertebral disc)은 크게 바깥쪽의
섬유테(annulus fibrosus)와 중심부의
속질핵(nucleus pulposus)으로 구성됩니다. Roberts의 논문에서도
바깥 섬유테가 중심의 젤라틴성 속질핵을 둘러싸는 구조로 명시하고 있어, 정답은 1번입니다.
섬유테는
아교질(collagen) 섬유다발이 동심원상으로 규칙적인 층판(lamella)을 이루며 배열되어 있습니다. 이 구조는 척추사이원반에 가해지는 인장력과 비틀림에 저항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속질핵은 높은 수분 함량과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 성분으로 인해 젤리 같은 성상을 가지며, 체중 부하 시 수분이 섬유테로 분산되면서 충격을 흡수합니다.
혼동 주의! 3번 보기처럼 전체가 유리연골(hyaline cartilage)로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유리연골은 척추 몸통의 위아래를 덮는
척추끝판(vertebral end plate)을 구성하는 조직이며, 척추사이원반 자체는 섬유연골(fibrocartilage)에 가까운 구조입니다.
4번 보기의 혈관 분포도 틀린 설명입니다. Gersing 등의 논문에 따르면
척추사이원반은 혈관이 없는 무혈관(avascular) 조직이며, 영양 공급은 혈관이 분포하는 척추끝판을 통한 확산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한다는 진술은 옳지 않습니다.
5번 보기와 관련하여, 척추사이원반은 성인이 되면서 두께가 두꺼워지기보다는
퇴행성 변화(degenerative change)로 인해 수분 함량이 감소하고 높이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Roberts의 논문에서도 나이가 들면서 섬유테 층판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분지(bifurcation)가 많아지는 형태학적 변화가 나타난다고 설명합니다.
| 구분 | 섬유테(annulus fibrosus) | 속질핵(nucleus pulposus) |
|---|
| 위치 | 바깥쪽, 속질핵을 둘러쌈 | 중심부 |
| 주요 구성 | 아교질 섬유의 동심원상 층판 | 젤라틴성 기질, 프로테오글리칸, 수분 |
| 기능 | 인장력·비틀림 저항, 속질핵 보호 | 충격 흡수, 하중 분산 |
| 혈관 분포 | 무혈관 — 척추끝판 확산으로 영양 공급 |
핵심! 척추사이원반의 구조적 안정성은 섬유테가 속질핵을 단단히 감싸는 배열에서 비롯됩니다. 섬유테의 층판 구조가 손상되거나 균열이 생기면 속질핵이 뒤쪽이나 가쪽으로 밀려나가
척추사이원반 탈출증(disk herniation)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 구조의 위치 관계와 역할을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임상적 이해의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