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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기초
문제

한다리서기에서 엉덩관절 벌림근이 큰 힘을 내야 하는 이유로 옳은 것은?

해설
한다리서기에서 몸무게 중심은 지지하는 엉덩관절보다 반대쪽에 있어 체중의 모멘트팔이 벌림근의 모멘트팔보다 훨씬 길다. 지레의 균형을 맞추려면 벌림근이 체중보다 몇 배 큰 힘을 내야 하고, 그만큼 관절에 걸리는 압박력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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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한다리서기(single-leg stance)는 보행 주기 중 입각기(stance phase)의 한 지점을 단순화한 자세로, 골반과 몸통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엉덩관절 벌림근(hip abductor)의 기능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과제입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4번이며, 그 이유는 한다리서기에서 체중선이 지지하는 다리의 엉덩관절 중심에서 안쪽(몸의 정중선 쪽)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체중이 만드는 중력 모멘트팔이 벌림근의 근육 모멘트팔보다 훨씬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다리서기에서 골반이 수평을 유지하려면, 지지하지 않는 쪽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쪽 엉덩관절 벌림근이 편심성(eccentric) 혹은 등척성(isometric)으로 강하게 수축해야 합니다. 이때 체중(중력)은 지지하는 다리의 엉덩관절을 축으로 하여 골반을 반대쪽으로 떨어뜨리려는 회전력(모멘트)을 만듭니다. 체중의 작용선은 엉덩관절 중심에서 상당히 안쪽에 위치하므로 모멘트팔(moment arm)이 길어집니다. 반면 중간볼기근(gluteus medius)을 비롯한 벌림근은 엉덩관절 중심의 위가쪽, 즉 바깥쪽에 붙어 있어 근육의 작용선이 관절 중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지점을 지나므로 모멘트팔이 짧습니다. 핵심! 돌림힘(토크)은 힘 × 모멘트팔로 계산되므로, 벌림근은 짧은 모멘트팔을 보상하기 위해 체중보다 훨씬 큰 근력을 내야 합니다. 이것이 한다리서기에서 벌림근에 높은 부하가 걸리는 생체역학적 이유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트렌델렌부르크 검사(Trendelenburg test)의 해석과도 직접 연결됩니다. 엉덩관절 벌림근 약화나 중간볼기근 기능 저하가 있으면, 한다리서기에서 지지하지 않는 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골반 하강(pelvic drop)이 나타납니다. 이는 벌림근이 체중의 긴 모멘트팔에 의한 큰 외전 모멘트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또한 벌림근 피로는 한다리 착지(single-leg landing) 시 몸통과 골반, 하지의 운동학적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벌림근이 한다리 지지 상황에서 골반과 몸통의 정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3]. 보행 주기에서도 입각기 동안 중간볼기근의 활성은 골반 안정성과 균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인위적으로 중간볼기근 활성을 증가시키면 입각기 동안 동측 하지의 다른 근육 활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1]. 달리기 생체역학에서도 엉덩관절 벌림근 근력 약화는 하지 정렬과 부하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근거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2].

보기별로 살펴보면, 1번은 체중이 지지점 위에 실리는 것은 맞지만, 그것 자체가 벌림근이 큰 힘을 내야 하는 직접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오히려 체중선이 관절 중심에서 안쪽으로 떨어져 있어 모멘트팔이 길어지는 것이 핵심입니다. 2번은 벌림근 중 넙다리근막긴장근(tensor fasciae latae)은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을 모두 지나지만, 중간볼기근과 작은볼기근(gluteus minimus)은 엉덩관절만 지나는 단관절 근육입니다. 벌림근 전체가 두 관절을 지난다고 볼 수 없으며, 이것이 큰 힘을 내야 하는 이유도 아닙니다. 3번은 골반이 고정되어 있다는 표현은 모호합니다. 한다리서기에서 골반은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벌림근의 수축을 통해 수평으로 유지됩니다. 5번은 사실과 반대입니다. 벌림근의 모멘트팔은 체중의 모멘트팔보다 짧기 때문에 더 큰 근력이 요구됩니다. 혼동 주의! 모멘트팔이 짧은 근육일수록 같은 돌림힘을 만들기 위해 더 큰 힘을 내야 한다는 역학 관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결국 한다리서기에서 엉덩관절 벌림근이 큰 힘을 내야 하는 이유는 체중의 모멘트팔이 벌림근의 모멘트팔보다 길어, 짧은 모멘트팔을 가진 벌림근이 체중에 의한 큰 외전 모멘트 요구를 상쇄하기 위해 높은 근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ffects of artificially increased activation of the gluteus medius on ipsilateral lower limb muscles force during gait.일반논문Katirci OK, Toderita D, Bull AMJ. (2026) · DOI: 10.1371/journal.pone.0353269
  • [2]
    Influence of Hip Abductor Strength on Running Biomechanics in Healthy Populations: A Scoping Review.일반논문Landauer S, Konrad A, Paternoster FK. (2026) · DOI: 10.1186/s40798-026-01009-w
  • [3]
    Targeted hip abductor fatigue alters trunk and lower limb biomechanics during Single-Leg landing.일반논문Harato K, Nishizawa K, Imai S, Kobayashi S, Kaneda K, Matsumoto T, Nagura T. (2025) · DOI: 10.1038/s41598-025-20279-0
  • [4]
    AI-assisted video analysis of the Trendelenburg test: a feasibility study.일반논문O'Sullivan K, Doyle T, Quinn E, Kilkenny CJ, Daly G, Devitt A. (2026) · DOI: 10.1038/s41598-026-38980-z

임상 시나리오

한다리서기 벌림근 부하의 생체역학모멘트팔 차이가 만드는 높은 근력 요구

한다리서기에서 체중선은 지지하는 다리의 엉덩관절 중심 안쪽을 지나가므로 중력의 모멘트팔이 길어집니다. 반면 중간볼기근을 포함한 벌림근은 관절 중심의 위가쪽에 붙어 있어 근육 모멘트팔이 짧습니다. 돌림힘은 힘 × 모멘트팔이므로, 벌림근은 짧은 모멘트팔을 보상하기 위해 체중보다 훨씬 큰 근력을 내야 합니다.

임상에서는 트렌델렌부르크 검사로 이 원리를 확인합니다. 벌림근 약화 시 한다리서기에서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처지는 골반 하강이 나타나며, 이는 벌림근이 긴 체중 모멘트팔에 의한 외전 모멘트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의

벌림근 약화를 평가할 때 단순히 근력 등급만 보지 말고, 한다리서기 자세에서 골반 수평 유지 여부와 몸통 기울임 보상 전략을 함께 관찰해야 합니다. 몸통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이면 체중선이 관절 중심에 가까워져 모멘트팔이 줄어들어 벌림근 부하를 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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