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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위팔뼈 몸통 골절 후 손목이 아래로 처지고 손가락을 펴지 못하는 34세 남자가 왔다.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의 관리로 옳은 것은?

해설
노신경 손상으로 손목과 손가락을 펴지 못하면 굽힘근이 짧아져 구축이 생기기 쉽다. 손목을 편 자세로 받쳐 주는 부목을 적용해 구축을 예방하고 관절가동범위를 유지하는 수동운동을 시행하며 신경 회복에 따라 능동운동으로 넘어간다.
같은 주제 다음 문제위의 증상으로 보아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심화 해설

위팔뼈 몸통 골절(humeral shaft fracture) 후 손목이 아래로 처지고 손가락을 펴지 못하는 증상은 노신경 마비(radial nerve palsy)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노신경은 위팔뼈 뒤쪽의 나선구(spiral groove)를 감고 내려가는데, 위팔뼈 몸통 골절 시 이 부위에서 신경이 직접 손상되거나 골절편에 눌리기 쉽습니다. 특히 원위 1/3 부위의 나선 골절은 홀스타인-루이스 골절(Holstein-Lewis fracture)로 불리며 노신경 마비와의 연관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3].

노신경이 마비되면 아래팔 뒤쪽 근육인 손목 폄근(extensor carpi radialis longus/brevis, extensor carpi ulnaris)손가락 폄근(extensor digitorum, extensor digiti minimi, extensor indicis)이 마비되어 손목과 손가락을 능동적으로 펼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손목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처지는 손목 처짐(wrist drop)이 나타납니다 [4].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비된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기능적 위치에 부목을 대고, 관절 구축을 예방하기 위해 수동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손목을 편 자세(중립 또는 약간 폄 위치)로 받쳐 주는 부목을 적용하면, 마비된 손목 폄근이 중력에 의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손가락 폄근의 길이-장력 관계를 보존하여 신경 재지배가 일어났을 때 기능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혼동 주의! 손목을 굽힌 자세로 고정하면 이미 마비로 약해진 폄근이 더 늘어나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도 구축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마비된 근육에 최대 저항운동을 시행하는 것은 탈신경된 근육에 과부하를 주어 오히려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노신경 마비의 회복은 손상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신경실행증(neuropraxia)처럼 신경의 연속성이 유지된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내 자연 회복이 기대되지만, 신경이 완전히 절단되었거나 골절편에 끼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탐색이나 힘줄 이전술(tendon transfer)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3]. 위팔뼈 몸통 골절에서 노신경 마비가 동반된 경우, 골절의 정복과 함께 신경의 감압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며, 보존적 치료를 선택하더라도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사와 근전도 검사로 회복 여부를 추적해야 합니다 [1].

따라서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에는 손목을 편 자세로 받쳐 주는 부목을 적용하고, 손가락과 손목의 수동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시행하며, 신경 회복 징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 관리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n Acta Orthopaedica educational article: Treatment of adult patients with a humeral shaft fracture.일반논문Ibounig T, Wolf O, Oliver WM, Karimi D, Viberg B, Ratasvuori M, Launonen AP, Lähdeoja T, Rasmussen JV, Rämö L. (2026) · DOI: 10.2340/17453674.2026.45597
  • [2]
    Triple tendon transfer for an irreparable 10-cm radial nerve defect: a case report of functional recovery and a successful return to work as a waiter.케이스리포트Khmilech I, Saidou SNH, Bouziane W, Sadougui M, Daoudi A. (2026) · DOI: 10.1097/rc9.0000000000000764
  • [3]
    Integrated Physical Therapy in a Unique Case of Holstein-Lewis Fracture With Radial Pals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Akhuj A, Phansopkar P. (2024) · DOI: 10.7759/cureus.57117
  • [4]
    Etiology Diagnosis and Management of Radial Nerve Entrapment.일반논문Vij N, Kiernan H, Miller-Gutierrez S, Agusala V, Kaye AD, Imani F (2021) · DOI: 10.5812/aapm.112823

임상 시나리오

노신경 마비 보존적 관리 가이드위팔뼈 몸통 골절 후 손목 처짐 환자의 회복기 관리

위팔뼈 몸통 골절 후 노신경 마비가 발생하면 손목과 손가락 폄근이 마비되어 손목 처짐이 나타납니다. 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가장 중요한 원칙은 마비된 근육이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기능적 위치에 부목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손목을 중립 또는 약간 폄(약 10~20도) 자세로 받쳐 주는 부목을 사용하면 손목 폄근의 길이-장력 관계를 보존하여 신경 재지배 시 기능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부목 적용과 함께 수동 관절가동범위 운동을 손목과 손가락 모든 관절에 시행하여 관절 구축을 예방해야 합니다. 신경 회복 여부는 정기적인 신경학적 검사근전도 검사로 추적하며, 신경실행증의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내 자연 회복이 기대됩니다. 회복 징후가 없거나 악화되면 수술적 탐색이나 힘줄 이전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의

손목을 굽힌 자세로 고정하면 마비된 폄근이 더 늘어나 회복 후에도 기능 저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 관절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은 구축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하며, 마비된 근육에 최대 저항운동을 시행하면 탈신경된 근육에 과부하를 주어 오히려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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