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졸중 후 편마비 환자의 휠체어 앉은 자세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골반 중립이다. 골반이 후방 경사되거나 측방으로 기울면 체간이 마비측으로 붕괴되어 비대칭적 정렬이 고착된다. 골반을 바로 세운 뒤 마비측 팔을 팔걸이나 보조기구로 받쳐 어깨 아탈구를 예방해야 한다.
마비측 상지가 중력에 의해 처지면 어깨 관절낭과 인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아탈구가 진행된다. 팔을 받치는 지지면은 팔꿈치 90도 굴곡을 유지하고 어깨가 아래로 당겨지지 않도록 높이를 조절한다. 골반이 안정되면 체간의 대칭적 정렬이 가능해져 이후 상지 기능 훈련과 일상생활동작 수행의 전제 조건이 된다.
마비측 어깨에 무게를 매달거나 팔을 잡아당기는 것은 절대 금지한다. 무게 추가는 관절낭에 하방 견인력을 가해 아탈구를 악화시키고, 수동 견인은 견갑상완 리듬을 무시하여 통증이나 연부조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등받이를 뒤로 눕히는 것도 흡인 위험과 체간 조절 기회 박탈로 우선 조치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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