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분석
41세 남성의 허리와 왼쪽 다리 뒤쪽 통증은
요추 신경근병증(lumbar radiculopathy)을 시사한다. 앉아 있으면 다리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뒤로 젖히면 다리 통증이 줄면서 허리에만 남는 양상은
방향성 선호(directional preference)가
폄(extension) 방향임을 보여준다. 통증이 말초(다리)에서 중심(허리)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중심화(centralization)라고 하며, 이는 해당 방향의 운동이 증상을 호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강력한 임상 신호다
[3].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다리 통증이 허리 쪽으로 이동하며 감소하는 것은 폄 방향이 신경 압박을 줄이는 기전과 관련된다. 엎드려 팔로 상체를 드는 운동(prone press-up)은 요추의 폄을 유도하여 추간판 후방 돌출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키고, 추간판 내부 체액의 재분포를 촉진할 수 있다
[2]. McKenzie 기법에서 prone press-up은 후방 추간판성 통증 및 신경근 증상의 대표적인 폄 운동으로 사용된다
[1][4].
보기별 운동 방향 분석
| 보기 | 운동 방향 | 이 환자에게 적합성 |
|---|
| 1. 엎드려 팔로 상체를 드는 폄운동 | 요추 폄(extension) | 방향성 선호와 일치. 중심화 유도에 적합 |
| 2. 앉아서 몸통을 앞으로 깊이 굽히는 운동 | 요추 굽힘(flexion) | 앉은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므로 부적합 |
| 3. 누워 두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는 운동 | 요추 굽힘 | 굽힘 방향은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 |
| 4. 몸통을 좌우로 빠르게 돌리는 운동 | 회전(rotation) | 급성 신경근 증상에서 회전 부하는 자극적 |
| 5. 허리를 굽힌 채 무거운 물건을 드는 훈련 | 굽힘 + 부하 | 추간판 내부 압력을 높여 증상 악화 위험 |
핵심! 앉아 있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는 것은 굽힘 자세가 증상을 유발한다는 뜻이다. 보기 2, 3, 5는 모두 굽힘 또는 굽힘 동반 부하 운동이므로 이 환자에게 부적절하다. 보기 4의 회전 운동은 신경근 증상이 있는 급성기에는 증상을 자극할 수 있어 우선 선택하지 않는다.
근거 기반 해설
McKenzie 운동은 요통 환자에서 통증, 장애, 근육 두께에 미치는 효과가 무작위 대조 연구에서 입증되었다. Elbastı 등
[1]의 연구에서 McKenzie 운동군은 안정화 운동군 및 가정 운동군과 비교하여 통증과 장애 감소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McKenzie 접근법의 핵심은
방향성 선호(directional preference)를 평가하여 증상을 중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운동을 처방하는 것이다
[3].
Abdollah 등
[2]의 MRI 연구는 prone press-up 운동이 요추 추간판의 체액 함량과 체액 분포 중심 위치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폄 운동은 추간판 내부 압력을 낮추어 체액이 추간판 안으로 재흡수되도록 돕고, 이는 추간판의 내부 안정성과 국소 화학적 환경을 개선하여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다리 통증이 허리로 이동하는 이 환자의 반응과 일치하는 기전이다.
Shah와 Kage
[4]의 무작위 임상시험에서도 후방-전방 가동술과 prone press-up 운동 모두 비특이적 요통 환자의 통증과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었다. 이 연구는 prone press-up이 요추 폄을 통한 증상 조절에 유효한 중재임을 뒷받침한다.
혼동 주의! 방향성 선호가 폄 방향이라고 해서 모든 요통 환자에게 폄 운동이 좋은 것은 아니다. 굽힘 방향에서 증상이 중심화되는 환자라면 굽힘 운동이 적절하다.
방향성 선호는 환자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반복 운동 검사를 통해 증상이 중심화되는 방향을 확인한 뒤 운동을 처방해야 한다. 이 환자는 앉은 자세(굽힘)에서 악화되고 폄에서 호전되므로 폄 방향이 선택된다.
임상 적용
이 환자에게는
prone press-up을 시작 운동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엎드린 자세에서 팔꿈치를 펴고 상체를 들어 올리되, 골반은 바닥에 유지한 채 요추만 점진적으로 폄시킨다. 운동 중 다리 통증이 허리 쪽으로 이동하거나 감소하면 적절한 방향으로 판단한다. 반대로 다리 통증이 더 멀리 퍼지거나 심해지면 운동 범위를 줄이거나 중단하고 재평가한다. 통증이 완전히 중심화된 이후에는 폄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점차 기능적 자세 교육과 코어 안정화 운동을 병행할 수 있다
[1][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Comparison of different exercises on muscle thickness, pain, and disability in patients with low back pain: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RCT/임상시험Elbastı MŞ, Bağlan Yentür S. (2026) · DOI: 10.5606/tftrd.2026.15809
- [2]
MRI evaluation of the effects of extension exercises on the disc fluid content and location of the centroid of the fluid distribution.일반논문Abdollah V, Parent EC, Battié MC (2018) · DOI: 10.1016/j.msksp.2017.11.008
- [3]
Development and Content Validation of an Exercise-Based Framework for the Management of Lumbar Radiculopathy.일반논문Naidu SP, Suresh A, Haridass S, Harikesavan K. (2026) · DOI: 10.1002/pri.70315
- [4]
Effect of Seven Sessions of Posterior-to-Anterior Spinal Mobilisation versus Prone Press-ups in Non-Specific Low Back Pain - Randomized Clinical Trial.RCT/임상시험Shah SG, Kage V (2016) · DOI: 10.7860/JCDR/2016/15898.7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