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3번입니다. 제시된 문제의 정답 표기가 2번으로 되어 있으나, 이는 명백한 오류이며 광선치료의 기본 원리에 따라 3번이 옳습니다.
적외선(infrared ray)과 자외선(ultraviolet ray)은 파장대가 다르기 때문에 생체 조직에 작용하는 기전과 치료 효과가 근본적으로 구분됩니다. 적외선은 주로 분자 진동을 유발하여 열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온열효과(thermal effect)가 중심인 반면, 자외선은 광자 에너지가 높아 세포 내 분자 결합을 변화시키는
광화학효과(photochemical effect)가 중심입니다. 따라서
적외선은 온열효과가 크고, 자외선은 광화학효과가 크다는 설명이 옳습니다.
보기 1번은 자외선의 대표적 반응인
홍반(erythema) 발생을 부정하므로 틀렸습니다. 자외선은 조사 후 수 시간 내에 모세혈관 확장으로 홍반을 일으키며, 이는 광화학적 손상에 대한 방어 반응입니다. 보기 2번은 살균 작용을 적외선의 주된 효과로 설명했으나, 살균 작용은 자외선 C(단파장 자외선)의 DNA 손상 기전에 해당합니다. 적외선은 살균보다는 표재성 온열을 통한 혈류 증가, 통증 완화, 조직 신장성 증진 등에 사용됩니다.
보기 4번은 파장 관계를 반대로 기술했습니다. 전자기파 스펙트럼에서 적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길고(
760 nm 이상),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습니다(
400 nm 이하). 보기 5번은 둘 다 심부 가온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으나, 자외선은 이온화하지 않는 수준이지만 광화학 반응을 일으킬 만큼 광자 에너지가 높아 조직 가온이 주된 목적이 아닙니다. 적외선도 대부분 표재성 흡수로 인해 심부 가온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혼동 주의! 적외선과 자외선의 치료적 구분은 단순히 '따뜻하다/따뜻하지 않다'가 아니라,
광자 에너지와 조직 상호작용 기전에 따라 나뉩니다. 적외선은 진동·회전 에너지로 열을 만들고, 자외선은 전자 들뜸으로 화학 결합을 바꿉니다. 근거 자료
[2]에서도 광반응성 하이드로젤의 기전을 설명하며
광열 효과(photothermal effect)와 광화학 반응(photoisomerization, photocleavage 등)을 별개의 기전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는 광선치료에서 적외선과 자외선을 감별하는 핵심 원리와 동일한 구조입니다. 근거 자료
[3]의 광생체조절(photobiomodulation) 역시 가시광선~근적외선 스펙트럼의 비이온화 광원이 염증 조절과 치유 촉진에 관여한다고 설명하여, 자외선의 살균·홍반 유발과는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시사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Photo-Responsive Functional Hydrogels: Mechanism, Design, and Application.일반논문Zhu SY, Tan D, Wu W, Dai J, Liu A, Jia X. (2026) · DOI: 10.1002/asia.70987
- [3]
Photobiomodulation for the treatment of knee osteoarthritis: therapeutic effects and molecular mechanism.일반논문Xia P, Fan T, Huang Y, Zheng H, Ma R, Zhou W, Yao Z, Wang D, Cui G, Pang M, Li Y, Fu SN. (2026) · DOI: 10.3389/fcell.2026.1744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