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ultraviolet, UV)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뉘며, 피부에 조사되었을 때 열 효과보다는 광화학적 효과를 통해 치료 작용을 나타낸다. 광선치료에서 자외선의 대표적인 치료 기전은 표피 내
7-디하이드로콜레스테롤(7-dehydrocholesterol)이 UVB에 의해
프리비타민 D3(pre-vitamin D3)로 전환되고, 이후 체온에 의해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 cholecalciferol)로 이성질화되는 과정이다. 근거 자료
[3]은 “Vitamin D synthesis is dependent on UVB exposure”라고 명시하여 비타민 D 합성이 UVB 노출에 의존함을 직접 제시하고 있으며, 자료
[4]에서도 피부 색소 침착이 자외선 투과를 조절하여 비타민 D 합성을 개시하는 정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자외선의 치료 작용으로 비타민 D 합성 촉진이 옳다.
나머지 보기는 자외선이 아닌 다른 물리치료 중재의 효과에 가깝다.
자외선은 파장이 짧아 피부 침투 깊이가 약 1~2 mm에 불과하므로 심부 조직의 온도를 올리거나 혈액순환을 직접 증가시키는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깊은 조직의 온도 상승은
심부투열치료(deep heat therapy)의 영역으로, 단파투열(shortwave diathermy)이나 초음파 치료가 해당한다. 혈액순환 증가는 자외선에 의한 홍반 반응(erythema)으로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직접적인 혈관 확장이 아니라 광화학적 조직 반응에 따른 간접 효과이다. 근육 경직 감소와 관절 유연성 증가는 주로
온열 치료(heat therapy)나 신장 운동(stretching exercise)의 적응증이며, 자외선의 주된 치료 목표로 보기 어렵다.
임상에서는 자외선을 건선, 백반증, 초기 균상식육종(mycosis fungoides) 등 피부 질환에 적용한다. 근거 자료
[2]는 초기 균상식육종에서
협대역 자외선 B(narrowband UVB, NB-UVB)와
소랄렌 병용 자외선 A(psoralen plus UVA, PUVA)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메타분석으로, 자외선이 피부 질환의 광선치료에 사용됨을 보여준다. 자료 도 백반증 치료에서 다양한 치료 옵션을 검토하며 광선치료의 맥락을 다룬다.
핵심! 자외선은 열 효과가 아니라 광화학적 효과를 이용하는 치료이며, 대표적 결과가 비타민 D 합성 촉진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혼동 주의! 적외선(infrared)은 피부 깊은 조직의 온도를 올리는 데 사용되므로, 자외선과 적외선의 치료 작용을 혼동하지 않도록 구분한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Comparison of narrowband ultraviolet B with psoralen plus ultraviolet A phototherapy for patients with early-stage mycosis fungoid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Bano S, Sidra FNU, Venjhraj FNU, Asif M, Iman A, Fatima FNU, Ram M, Akilimaili A. (2026) · DOI: 10.1093/skinhd/vzag055
- [3]
Sunlight: Time for a Rethink?일반논문Weller RB (2024) · DOI: 10.1016/j.jid.2023.12.027
- [4]
Genome-wide association study of vitamin D status in diverse ancestry individuals with adjustment for ambient ultraviolet B (UVB) radiation.일반논문Shraim R, van Geffen J, McManus R, Zgaga L. (2026) · DOI: 10.1016/j.clnu.2026.106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