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주는 시상면(sagittal plane)에서 관찰할 때 부위별로 서로 다른 방향의 생리적 굽이를 형성합니다. 선 자세에서 정상 성인의 척주 정렬은
목뼈 앞굽음(cervical lordosis),
등뼈 뒤굽음(thoracic kyphosis),
허리뼈 앞굽음(lumbar lordosis),
엉치뼈 뒤굽음(sacral kyphosis)의 네 구간으로 구성됩니다. Roussouly와 Pinheiro-Franco의 생체역학적 분석에 따르면, 해부학적 분절에 따라 엉치뼈는 뒤굽음, 허리뼈(L1~L5)는 앞굽음, 등뼈(T1~T12)는 뒤굽음, 목뼈(C1~C7)는 앞굽음으로 정의됩니다
[2].
정상 시상면 정렬에서 목뼈와 허리뼈는 모두 앞굽음(전만)을 형성하므로, 보기 5번이 옳은 설명입니다. 보기 1번은 등뼈가 앞굽음이라고 하였으므로 틀렸고, 보기 2번은 엉치뼈가 앞굽음이라고 하였으므로 틀렸습니다. 보기 3번은 목뼈와 등뼈 모두 뒤굽음이라고 하였는데 목뼈는 앞굽음이므로 틀렸고, 보기 4번은 허리뼈가 뒤굽음이라고 하였으므로 틀렸습니다.
이러한 굽이들은 단순히 해부학적 형태에 그치지 않고 체중 부하와 자세 유지에 중요한 생체역학적 기능을 담당합니다. Roussouly 등은 정상 성인
160명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방사선 연구에서 시상면 정렬의 변이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허리뼈 앞굽음과 골반 지표의 관계를 분류하여 정상 변이를 체계화했습니다
[3]. 특히
변곡점(inflexion point)은 허리뼈 앞굽음이 등뼈 뒤굽음으로 전환되는 지점으로, 두 굽이의 기하학적 관계를 이해하는 기준이 됩니다
[2].
혼동 주의! 엉치뼈(sacrum)는 척주의 가장 아래 분절로 뒤굽음에 해당합니다. 허리뼈와 인접해 있으면서 방향이 반대이므로, 시상면 정렬을 평가할 때 엉치뼈 경사(sacral slope)와 허리뼈 앞굽음의 관계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Been과 Kalichman의 리뷰에서도 허리뼈 앞굽음 각도는 측정 방법과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정상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4].
한국인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Lee 등의 연구에서도 정상 시상면 정렬 패턴을 분류하고 척추·골반 지표의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이는 인종 간 정상치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1].
국가고시에서는 척주 굽이의 방향을 묻는 문제가 빈출되므로, 목뼈와 허리뼈는 앞굽음, 등뼈와 엉치뼈는 뒤굽음이라는 짝을 정확히 기억해야 합니다. 핵심! 선 자세에서 앞굽음은 목뼈와 허리뼈, 뒤굽음은 등뼈와 엉치뼈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Normal Patterns of Sagittal Alignment of the Spine in Young Adults Radiological Analysis in a Korean Population일반논문Chong Suh Lee, Sung Soo Chung, Kyung Chung Kang, Se Jun Park, Seong Kee Shin (2011) · DOI: 10.1097/brs.0b013e318216b0fd
- [2]
Sagittal parameters of the spine: biomechanical approach.일반논문Roussouly P, Pinheiro-Franco JL (2011) · DOI: 10.1007/s00586-011-1924-1
- [3]
Classification of the normal variation in the sagittal alignment of the human lumbar spine and pelvis in the standing position.일반논문Roussouly P, Gollogly S, Berthonnaud E, Dimnet J (2005) · DOI: 10.1097/01.brs.0000152379.54463.65
- [4]
Lumbar lordosis.일반논문Been E, Kalichman L (2014) · DOI: 10.1016/j.spinee.2013.07.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