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ntion-to-treat(ITT) 분석의 정의
Intention-to-treat(ITT) 분석은 무작위 배정(randomization)의 원칙을 보존하기 위한 통계 전략입니다. 무작위 배정 후 참여자가 중재를 완료하지 않았거나, 일정을 빠뜨렸거나, 심지어 배정과 다른 치료를 받았더라도
원래 배정된 집단에 그대로 포함시켜 분석합니다. 따라서 정답은
4번입니다.
왜 ITT 분석을 사용하는가
무작위 배정의 핵심 목적은 알려진 요인과 알려지지 않은 요인 모두에서 비교 집단 간 균형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만약 순응도(adherence)가 높은 참여자만 분석하면, 그 집단은 원래 무작위 배정으로 만들어진 집단이 아니라
자기 선택(self-selection)이 개입된 집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 약물 순응도가 높은 사람은 건강 행동도 더 잘 실천하는 경향이 있어, 치료 효과가 과대 추정될 수 있습니다. ITT 분석은 이런 편향(bias)을 막고
실제 임상 현장의 효과(effectiveness)를 보수적으로 평가합니다.
보기별 오답 이유
1번과 2번은
per-protocol(PP) 분석 또는
완료자 분석(completer analysis)에 해당합니다. 중재를 끝까지 완료했거나 모든 세션에 참석한 사람만 분석하면 무작위 배정의 이점이 사라지고 선택 편향이 발생합니다. 3번은
as-treated 분석으로, 참여자가 실제로 받은 치료를 기준으로 집단을 나누는 방식입니다. 이 역시 무작위 배정의 원칙을 깨뜨리며, 교차(crossover)나 비순응이 많은 연구에서 결과 해석을 왜곡할 수 있습니다.
근거 자료에서의 ITT 적용
제시된 근거 자료들은 모두 무작위 대조 시험(RCT) 설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현병 환자 대상 동기면담 기반 인지치료 연구
[2]에서는 약물 비순응이 재발과 재입원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면서도, 무작위 배정 후 중도 탈락 여부와 관계없이 ITT 원칙에 따라 분석해야 치료 효과의 편향되지 않은 추정이 가능합니다. 천식 흡입기 순응도에 대한 피드백 강화 전자 모니터링 메타분석
[1]에서도 일차 결과인 약물 순응도가
22%에서
63% 범위로 낮게 보고되는데, 이런 낮은 순응도 상황일수록 완료자만 분석하면 효과 크기가 왜곡되므로 ITT 분석이 더 중요해집니다.
물리치료 연구와 임상 적용
물리치료 분야의 운동 중재 연구에서도 탈락률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노인 낙상 예방 운동 프로그램이나 만성 요통 재활 운동 연구에서 참여자가 통증 악화, 시간 부족, 동기 저하 등으로 중재를 중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완료자만 분석하면 운동 프로그램의 효과가 실제보다 좋게 보일 수 있습니다. ITT 분석은
중도 탈락자를 포함한 모든 무작위 배정 참여자를 분석하므로, 임상 현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현실적인 치료 효과를 반영합니다. 국시에서는 ITT 분석이 무작위 배정의 무결성을 지키는 분석 원칙이며, 비순응이나 탈락이 있어도
원래 배정 집단 기준으로 분석한다는 점을 정확히 구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eedback-enhanced electronic monitoring for asthma inhaler adherenc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메타분석/체계고찰Chen X, Xu L, Yang C, Wu X, Feng M, Wu Y. (2026) · DOI: 10.1016/j.ijnurstu.2026.105675
- [2]
Effects of Motivational Interview-Based Cognitive Therapy in Patients With Schizophrenia: A Multicenter Randomized Controlled Trial.RCT/임상시험Chen YL, Liu CY, Yang CY. (2026) · DOI: 10.1097/jnr.0000000000000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