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ple Sclerosis (MS)의 올바른 한글 용어
정답은
1번 다발경화증입니다. Multiple Sclerosis에서 sclerosis는 조직이 단단해지는 ‘경화’를, multiple은 병변이 여러 곳에 흩어져 나타나는 ‘다발성’을 의미하므로, 이를 직역한
다발경화증이 표준 한글 의학용어로 사용됩니다.
MS의 핵심 병태생리와 진단 개념
MS는 중추신경계의
탈수초(demyelination) 질환으로, 면역계가 자신의 수초(myelin)를 공격하여 신경 전도 속도가 떨어지고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시간적·공간적으로 반복됩니다. 진단에서 중요한 개념은
시간적 파종(dissemination in time, DIT)과
공간적 파종(dissemination in space, DIS)인데, 이는 병변이 서로 다른 시점에, 서로 다른 신경해부학적 위치에 발생한다는 의미입니다.
뇌척수액(CSF) 검사에서 관찰되는
올리고클론띠(oligoclonal bands, OCBs)는 척수강 내(intrathecal) 면역글로불린 합성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생물표지자입니다. 2017년 MS 진단기준에서는 CSF 특이 OCB가 시간적 파종의 증거로 인정될 수 있으며, 진단 기준점(cut-off)으로
2개 이상의 CSF-OCB가 권고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3개 이상이 MS 진단에 더 우수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되고 있어, 실제 임상에서는 검사실 표준화와 환자 집단 특성을 고려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3].
KFLC index의 임상적 의의
최근에는 CSF-OCB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정량적 지표로
카파 유리경쇄(kappa free light chain, KFLC) index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KFLC index는 척수강 내 면역글로불린 합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CSF-OCB와 유사한 진단 성능을 보입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집단에서는 MS 유병률이 낮고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NMOSD)이나
MOG 항체 관련 질환(MOGAD) 같은 MS 유사질환이 상대적으로 흔하기 때문에, KFLC index의 최적 기준점을 인구집단별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시아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서 KFLC index의 진단적 유용성과 최적 역치를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1].
MS 진단 시 동반질환과 인지기능의 관련성
MS 진단 당시 동반질환(comorbidity)의 유병률과 치료 지속성의 연관성을 분석한 핀란드 코호트 연구에서는, 재발완화형 MS(relapsing-remitting MS, RRMS) 환자에서 진단 시점의 동반질환이 질병활성도, 치료 시작 지연, 초기 질병조절치료(disease-modifying treatment, DMT) 선택 및 지속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간호사정 시 동반질환을 단순한 과거력으로 넘기지 말고, 치료 순응도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통합적으로 파악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2].
또한 MS 진단 시점의 인지장애(cognitive impairment)는 흔히 간과되기 쉬운 증상입니다. 척수강 내 합성의 생물표지자인 KFLC와 KFLC index는 수막(meninges)의 B세포 응집체와 연관되어 피질 회백질 병리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러한 기전이 인지기능 저하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새로 진단된 MS 환자에서 BICAMS(Brief International Cognitive Assessment for MS) 도구로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혈청 및 CSF의 유리경쇄를 함께 분석한 연구는, 척수강 내 합성 생물표지자가 진단 시점의 인지장애와 연관될 수 있음을 탐색하였습니다. 이는 MS 간호에서 신체 증상뿐 아니라 인지기능에 대한 체계적인 사정과 추적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4].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Optimizing kappa free light chain index thresholds for multiple sclerosis (MS) diagnosis in low-MS prevalence regions: Insights from an Asian cohort.일반논문Kim SH, Kang YR, Chung J, Joo M, Payumo RMP, Kim KH, Hyun JW, Kim HJ. (2026) · DOI: 10.1177/13524585251399102
- [2]
Comorbidities at MS Diagnosis and Their Association With Treatment Persistence: Real-World Clinical Data.일반논문Ahvenjärvi H, Lund I, Portaankorva AM, Krüger J, Ryytty M. (2026) · DOI: 10.1002/brb3.71253
- [3]
Do we still need OCBs in MS diagnosis and how many?일반논문Forcadela M, Birch K, Rocchi C, Campagna G, Jackson E, Chadwick C, Hamid S, Jacob A, Huda S. (2023) · DOI: 10.1016/j.msard.2023.105035
- [4]
Biomarkers of Intrathecal Synthesis May Be Associated with Cognitive Impairment at MS Diagnosis.일반논문Virgilio E, Ciampana V, Puricelli C, Naldi P, Bianchi A, Dianzani U, Vecchio D, Comi C. (2025) · DOI: 10.3390/ijms260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