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압통은 복부 진찰에서 복막 자극(peritoneal irritation) 징후를 확인할 때 평가하는 핵심 신체 사정 소견입니다. 영어로는
Rebound Tenderness라고 하며, 복벽을 천천히 눌렀다가 갑자기 손을 뗄 때 통증이 유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눌렀을 때보다 뗄 때 더 아프다고 호소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전
반동압통은 복막에 염증이 생겼을 때 나타납니다. 복막은 장기와 복벽을 감싸는 얇은 막인데, 충수염(appendicitis)처럼 복강 내 장기에 염증이 생기면 염증 매개 물질이 복막을 자극합니다. 이 상태에서 검사자가 복벽을 누르면 복막이 눌리면서 일시적으로 통증이 줄어든 것처럼 느껴지지만, 손을 갑자기 떼면 눌려 있던 복막이 원위치로 돌아오면서 염증 부위가 흔들리고 자극이 커져 통증이 유발됩니다. 따라서 반동압통은 단순한 복통이 아니라 복막까지 염증이 퍼졌다는 신호로 해석합니다.
임상 적용
반동압통은 충수염 환자에서 흔히 평가하는 소견입니다. 충수염이 의심되는 오른쪽 아랫배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통증, 압통(tenderness)과 함께 반동압통을 수술 전 평가 항목으로 확인했습니다
[2]. 다만 반동압통이 항상 충수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성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치료를 받던 젊은 성인 환자에서는 복통도, 압통도, 반동압통도 전혀 없었지만 CT에서 급성 충수염이 확인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4]. 이는 면역 반응이 억제된 환자에서는 전형적인 복막 자극 징후가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신체 사정 시 주의점
반동압통을 확인할 때는 복부의 네 구역을 순서대로 사정하되, 환자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부위를 가장 마지막에 검사합니다. 아픈 부위를 먼저 누르면 환자가 방어적으로 복벽을 긴장시켜 이후 검사가 부정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동압통은 검사자가 유발하는 통증이므로, 환자에게 미리 “배를 누르고 뗄 때 어떤 느낌인지 알려주세요”라고 설명한 뒤 시행합니다. 복막 자극이 있을 때는 반동압통과 함께 근성 방어(muscle guarding)나 강직(rigidity)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국시 빈출 포인트
의학용어 문제에서는 “반동압통”을 “Rebound Tenderness”로 정확히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기에서
Cardiac Arrest는 심정지,
Endocarditis는 심내막염,
Mitral Stenosis (MS)는 승모판 협착증을 의미하므로 복부 사정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반동압통은 복막 자극 징후를 평가하는 신체 사정 용어이므로, 충수염이나 복막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압통과 함께 기록하고 그 변화를 추적 관찰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The Effect of Hyoscine on Pain, Tenderness, and Rebound Tenderness in Patients with Appendicitis: Quasi-Interventional Study.일반논문Esmaeili A, Salimi V, Mohammad Karimi N, Hajimaghsoudi M, Vakili M, Zarepur E. (2018) · DOI: 10.29252/beat-060405
- [4]
Atypical Presentation of Acute Appendicitis in a Young Adult With 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on Chronic Glucocorticoid Therapy.일반논문Diaz-Sepulveda C, Santiago-Sulsona LA, Nieves-Munoz J, Bolanos-Avila G. (2026) · DOI: 10.7759/cureus.107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