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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VT (Ventricular Tachycardia)

해설
VT (Ventricular Tachycardia) = 심실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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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VT의 정의와 기본 기준
VT는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을 의미합니다. 심실빈맥은 심실에서 기원하는 넓은 QRS 빈맥(wide complex tachycardia, WCT)으로, 관통성 방실다발(penetrating atrioventricular bundle) 아래쪽의 심실 전도조직이나 심실 심근에서 발생합니다. 진단 기준은 연속된 3개 이상의 심실박동이 분당 100회를 초과하는 것입니다[2]. 여기서 ‘넓은 QRS’라는 표현이 중요한데, 심실에서 기원한 전기 신호는 정상적인 히스-푸르키녜 경로를 타지 않고 심근세포 간 전도로 퍼지므로 QRS 폭이 넓어집니다. 국시에서는 ‘3연발 이상, 100회/분 초과, 넓은 QRS’라는 세 가지 기준을 함께 묶어서 기억해야 합니다.

맥박 유무에 따른 분류와 임상적 의미
심실빈맥은 맥박이 만져지는지에 따라 맥박 있는 심실빈맥(pulseless VT)무맥박 심실빈맥(pulseless VT)으로 나뉩니다. 무맥박 심실빈맥은 심실의 수축이 극도로 빠르지만 비효율적인 전기 활동으로 대체되어 장기 관류가 실패하고 심정지로 진행하는 치명적인 부정맥입니다[1]. 심실박동수가 지나치게 빠르면 심실이완기 동안 충분한 혈액이 채워지지 못해 심박출량(cardiac output)이 급격히 감소하고, 그 결과 맥박이 촉지되지 않습니다[1]. 같은 VT라도 맥박이 있으면 약물치료나 전기적 심율동전환을 고려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무맥박이면 즉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이 필요한 응급상황입니다. 실습에서 환자가 모니터상 넓은 QRS 빈맥을 보일 때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맥박이 만져지는가’입니다.

구조적 심장질환과의 연관성
심실빈맥은 구조적으로 정상인 심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기저 구조적 심장질환(structural heart disease, SHD)이 있는 환자에서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2]. 대표적인 예로 심근경색 후 반흔(scar) 조직이 있습니다. 반흔 조직 주변부는 전기적 전도 속도가 불균일하여 재진입(reentry) 회로가 형성되기 쉽습니다. 근거 자료의 증례에서도 오래된 전벽 심근경색과 좌심실 첨부 동맥류, 심하게 저하된 박출률(15%)을 가진 84세 남성이 재발성 단형 심실빈맥을 보였습니다[3]. 이는 허혈성 심질환, 심근병증, 심부전 등의 병력이 VT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VT 환자를 볼 때는 단순히 리듬만 보지 말고 기저 심장질환 여부와 좌심실 기능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QRS 형태에 따른 분류
심실빈맥은 QRS 모양에 따라 단형(monomorphic)다형(polymorphic)으로 분류됩니다[2]. 단형 심실빈맥은 하나의 심실 내 초점에서 발생하여 QRS 파형이 박동마다 일정합니다. 반면 다형 심실빈맥은 QRS 파형이 박동마다 변하며, 대표적으로 토르사드 드 포앵트(torsades de pointes)가 있습니다. 단형 VT는 주로 심근경색 후 반흔 같은 고정된 해부학적 기질에서 발생하는 재진입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다형 VT는 전해질 이상, 약물, 급성 허혈 등에 의한 기능적 변화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상적으로 단형 VT는 전기생리학적 검사와 도자 절제술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3][4].

치료적 접근
구조적 심장질환을 동반한 심실빈맥에서 도자 절제술(catheter ablation)은 확립된 치료법입니다[4]. 기존의 고주파 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은 병변 깊이의 한계와 심근 내부 기질을 표적으로 삼기 어렵다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이 비가역적 전기천공(irreversible electroporation)을 유도하여 심실 기질 조정에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4]. 다만 이는 시술적 치료이고, 간호 실무에서는 무맥박 VT의 경우 즉각적인 심폐소생술(CPR)제세동(defibrillation)이 최우선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맥박이 있는 불안정한 VT는 즉시 동기화 심율동전환(synchronized cardioversion)을 시행합니다. 항부정맥제로는 아미오다론(amiodarone)이 대표적입니다. 간호사는 제세동기 패드 부착, 정맥로 확보, 항부정맥제 준비, 그리고 시술 전후 환자 감시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합니다.

오답 보기 분석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다뇨(polyuria), 단백뇨(proteinuria)는 모두 비뇨기계 증상이나 검사 소견으로, 심장의 전기적 리듬 이상을 나타내는 VT와는 전혀 다른 범주의 용어입니다. 의학 약어는 같은 알파벳이라도 맥락에 따라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심혈관계 문항에서는 심장 리듬과 관련된 해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Pulseless Ventricular Tachycardia일반논문Foglesong A, Ahmed I, Mathew D. (2026)
  • [2]
    Ventricular Tachycardia일반논문Lovik K, Ahmed I. (2026)
  • [3]
    Pace-Mapped Induction as a Surrogate for Entrainment Mapping in Ventricular Tachycardia.일반논문Slanovic L, Bereza S, Haim M, Konstantino Y. (2026) · DOI: 10.1016/j.jaccas.2026.109797
  • [4]
    Focal pulsed field ablation of ventricular tachycardia in patients with structural heart disease: Procedural characteristics, acute endpoints, and early-to-midterm outcomes.일반논문Dinshaw L, Koltzau A, Hartmaring I, Schneider H, Vernooy K, Linz D, Benslama Y. (2026) · DOI: 10.1016/j.hrthm.2026.06.021

임상 시나리오

VT 환자 간호 실무 가이드모니터에서 넓은 QRS 빈맥을 발견한 순간의 우선순위

VT 진단 기준은 연속 3개 이상의 심실박동분당 100회 초과이면서 QRS 폭이 넓은 경우입니다. 심실에서 기원한 전기 신호는 정상 히스-푸르키녜 경로를 타지 않아 QRS가 넓어집니다.

환자에게서 넓은 QRS 빈맥이 관찰되면 가장 먼저 맥박 촉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맥박이 없으면 무맥박 심실빈맥으로 즉시 심폐소생술제세동이 필요합니다.

VT 환자는 기저 구조적 심장질환 동반 여부를 반드시 평가해야 합니다. 심근경색 후 반흔 조직, 심근병증, 심부전 등이 VT 발생 위험을 높이며, 좌심실 박출률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의

맥박이 있는 VT라도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하면 즉시 전기적 심율동전환을 고려해야 합니다. 모니터 리듬만 보고 약물 투여를 먼저 시작하는 실수를 피하고, 항상 환자의 의식과 혈압을 함께 사정하십시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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