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척추(spina bifida) 아동에게 엎드린 자세(prone position)를 적용할 때는 자세의 치료적 목적보다
피부 및 연부조직의 압박 손상 위험을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이분척추 아동은 신경학적 결손으로 인해 감각 저하, 운동 마비, 혈액순환 저하, 피부 탄성 변화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압력 손상(pressure injury)에 매우 취약합니다
[2]. 특히 수술 직후이거나 반복적인 신경외과적 처치를 받은 아동은 수술 부위의 피부와 연부조직이 얇아지고 부종이나 삼출물에 노출될 수 있어, 엎드린 자세에서 체중이 집중되는 부위에
국소 압박과 전단력(shear force) 이 가해지면 욕창이나 봉합 부위 벌어짐(wound dehiscence)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엎드린 자세는 이분척추 아동에게 엉덩관절과 무릎관절의 굽힘 구축 예방, 척추 정렬 유지, 상지 체중 지지 훈련 등의 목적으로 자주 사용됩니다. 그러나 자세 유지가 필요한 관절 각도보다
수술 부위가 바닥이나 보조기구에 직접 눌리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분척추 아동은 수막척수류(myelomeningocele) 수술 후 요천추 부위에 봉합선이 형성되는데, 엎드린 자세에서 이 부위가 체중 부하를 받으면 조직 관류가 감소하고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피부 표피와 진피가 얇고, 피부가 성숙하지 않아 동일한 압력에도 손상이 더 쉽게 발생합니다
[2]. 따라서 엎드린 자세를 취해 줄 때는
수술 부위의 압박 여부를 확인하고, 압력이 분산되도록 패드나 쿠션을 배치해야 합니다.
이 문제에서 다른 보기들은 엎드린 자세에서 흔히 고려하는 관절 정렬 요소입니다. 엉덩관절 벌림, 어깨관절 안쪽 돌림, 무릎관절 굽힘, 발목관절 발등 굽힘은 모두 자세의 변형이나 구축 예방을 위해 조절할 수 있는 각도이지만, 이들은
치료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선택적 요소입니다. 반면 수술 부위 압박 여부는 모든 이분척추 아동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안전 관련 필수 확인 사항입니다. 의료기기 관련 압력 손상(medical device-related pressure injury)은 소아에서 특히 호발하며, 부적절한 자세 고정이나 보조기구 접촉만으로도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이분척추 아동의 감각 저하는 통증이나 불편감을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에, 치료사가
시진과 촉진을 통해 압박 부위를 능동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임상에서는 엎드린 자세를 취한 뒤 일정 시간마다 체중 부하 부위의 피부 색 변화, 온도, 부종, 삼출물을 점검하고, 수술 부위가 압박되지 않도록 가슴과 골반 아래에 패드를 배치하여 복부와 수술 부위를 띄우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소아의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연약하여 압력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므로, 자세 유지 시간과 압력 분산 전략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2].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Quality improvement strategies for preventing tracheostomy-related pressure injuries in childre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메타분석/체계고찰Wang Y, Wang C, Zhai S, Wang H, Chi W, He X, Wang Z. (2026) · DOI: 10.3389/fped.2026.1829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