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피조직은 우리 몸의 바깥 표면(피부)뿐 아니라 소화관, 호흡기, 혈관 등 관 모양 구조의 안쪽 면을 덮는 조직입니다. 보기 4번의 설명처럼 보호, 흡수, 분비, 배설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므로 정답입니다. 상피세포의 형태 조절은 발생 과정과 항상성 유지, 질병 발생에 핵심적인데, 이는 세포 내부의 세포골격 조직화와 수축성, 그리고 세포-기질 간 기계적 환경이 통합되어 조절됩니다
[3]. 상피조직이 단순한 덮개가 아니라 주변 환경의 생화학적·기계적 신호에 반응해 형태를 바꾸는 역동적 구조라는 점을 기억하면, 상피의 기능을 암기가 아닌 원리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번은
근육조직에 대한 설명입니다. 수축과 이완으로 움직임을 만드는 것은 근육조직의 고유 기능이며, 신경조직은 자극을 전달하고 정보를 처리합니다. 3번도 신경조직의 기능을 근육조직에 연결한 오답입니다.
2번은
상피조직의 기능을 결합조직에 연결한 오답입니다. 몸의 표면을 덮어 외부 자극을 직접 차단하는 것은 상피조직의 대표적 역할입니다. 결합조직은 조직과 기관 사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며, 세포보다 세포바깥기질(콜라겐 등)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콜라겐은 결합조직의 주요 구조 단백질로, 콜라겐 유형에 따라 고유한 형광 특성을 보여 조직 구조와 병리 상태를 평가하는 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2].
5번은 상피조직의 혈관 분포에 대한 설명으로 틀렸습니다. 상피조직은
무혈관(avascular) 조직입니다. 자체 혈관이 없어 산소와 영양분은 바로 아래 결합조직에 있는 혈관으로부터 확산을 통해 공급받습니다. 따라서 “혈관이 풍부해 스스로 산소를 공급받는다”는 설명은 상피조직이 아니라 결합조직에 가깝습니다.
조직 유형을 기능과 구조적 특징으로 연결해 정리하면, 상피조직(덮음·보호·흡수·분비, 무혈관), 결합조직(지지·연결, 세포바깥기질 풍부), 근육조직(수축·이완), 신경조직(자극 전달·정보 처리)의 네 가지 축이 명확해집니다. 특히 상피조직은 세포가 치밀하게 배열되어 있어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의 경계를 형성하고, 세포 형태의 조절이 조직 기능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을 함께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2]
Fluorescence properties of collagen types I-V: a comprehensive study of spectral and lifetime characteristics.일반논문Liu X, Adams AC, Zhou X, Bec J, Marcu L. (2026) · DOI: 10.1117/1.jbo.31.6.065001
- [3]
Multiscale biophysical control of epithelial shape transitions during animal development.일반논문Mai J, Anil Gayathry A, Richards DM, Harmansa S. (2026) · DOI: 10.1016/j.semcdb.2026.10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