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에서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가장 직접적인 기전은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의 소변 소실입니다. 신증후군에서는 사구체 기저막의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알부민뿐 아니라
면역글로불린 G(IgG)와 같은 비교적 분자량이 큰 단백질도 소변으로 빠져나갑니다. IgG는 세균의 옵소닌화(opsonization)와 보체 활성화를 매개하는 체액성 면역의 핵심인데, 이것이 지속적으로 소실되면 피막형성균(예: 폐렴구균)을 비롯한 병원체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집니다
[1].
근거 자료
[1]에서는 신증후군 환아에서
Campylobacter jejuni 균혈증이 발생한 증례를 보고하면서, 신증후군 환자의 중증 감염 취약성을
단백 소실로 인한 면역 약화와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림프구 기능과 사이토카인 분비를 억제하므로, 기저의 면역글로불린 소실과 함께 작용하면 장관을 침범한 세균이 혈류로 침투하는 것을 막기 어려워집니다
[1]. 이 증례에서 환아는 발열, 설사, 복통으로 내원하여 빠르게
패혈성 쇼크(septic shock)로 진행했고 집중치료실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1].
나머지 보기를 살펴보면, 신증후군에서 백혈구가 골수에서 과도하게 생산되거나 보체 단백이 혈중에 축적되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이는 기전이 아닙니다. 오히려 보체는 감염 방어에 관여하므로 혈중 축적이 방어력을 떨어뜨린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혈장 알부민은 신증후군에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소변으로 소실되어
저알부민혈증(hypoalbuminemia)이 나타나며, 알부민 상승이 염증반응을 억제한다는 서술은 병태생리와 맞지 않습니다. 부신의 코르티솔 분비 저하는 신증후군 자체의 직접적인 기전이 아니며, 오히려 치료 목적으로 외부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상황이 감염 위험과 연결됩니다
[1].
임상 실무에서는 신증후군 환자에게 발열이나 복통 같은 감염 징후가 나타나면 단순 장염으로 가볍게 보지 말고, 면역글로불린 소실과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해
균혈증 및 패혈증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7세 환아에서
C. jejuni가 혈액배양에서 분리된 증례는, 흔한 장염 원인균도 신증후군 환자에서는 침습적 감염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Fulminant campylobacter jejuni bacteremia complicating steroid-dependent nephrotic syndrome in a pediatric patient: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Elmezayen ZW, Adi M, Albaroudi FH, Elmezayen RW. (2026) · DOI: 10.1186/s12879-026-1324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