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기도기(Nasopharyngeal Airway, NPA) 삽입의 올바른 방법
비인두기도기는 의식이 저하되었으나 구역반사가 남아있는 환자, 또는 구강 삽관이 어려운 경우 상기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본적인 응급기도관리 도구입니다. 문제에서 제시된 보기 중 정답은
3번, '윤활제를 바르고 비강 바닥과 평행하게 삽입한다'입니다.
비인두기도기 삽입 시
윤활제(lubricant) 적용은 필수입니다. 비강 내 점막은 혈관 분포가 매우 풍부하고 섬세하여, 윤활되지 않은 기도를 삽입할 경우 점막 손상과 심각한 비출혈(epistaxis)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거 자료과 에서도 비강 내 기도기 사용 시 발생하는 주요 합병증으로 비강 외상과 출혈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부드러운 재질의 기도기 사용과 함께 적절한 윤활이 강조됩니다. 근거 자료
[1]의 증례에서도 상기도 개방성을 확보하기 위해 '윤활된 비인두 도관(lubricated nasopharyngeal conduit)'을 사용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삽입 방향은 얼굴에 수직이거나 비중격을 향해 위쪽으로 향해서는 안 됩니다. 비강의 해부학적 구조상, 비강 바닥(floor of the nose)은 연구개 쪽으로 비교적 완만하게 이어져 있지만, 비강의 천장 쪽으로 향하면 사골(ethmoid bone)의 사판(cribriform plate)이나 중비갑개(middle turbinate)와 충돌하여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인두기도기는 코의 자연스러운 해부학적 축을 따라
비강 바닥과 평행하게, 즉 귀의 이주(tragus) 방향이나 후인두벽을 향해 부드럽게 밀어 넣어야 합니다. 이는 기도기가 하비도(inferior meatus)를 따라 비인두까지 무리 없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적인 접근법입니다. 근거 자료의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비인두기도기의 일상적 사용이 평가된 맥락 역시, 이러한 표준화된 삽입법을 전제로 하여 내시경 시술 중 기도 유지의 효용성을 입증한 것입니다.
비중격을 향해 위쪽으로 삽입하는 방법(5번)은 기도를 비강 천장 쪽으로 유도하여 사골사판 골절이나 뇌척수액 비루와 같은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금기입니다.
얼굴과 수직 방향(1번, 4번) 역시 비강의 해부학적 축을 따르지 못해 비갑개에 걸리거나 점막 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큽니다.
윤활제 미적용(2번, 4번)은 점막 마찰을 증가시켜 출혈과 통증을 유발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비인두기도기 삽입의 핵심은 점막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한 윤활과 해부학적 구조에 순응하는
비강 바닥과 평행한 방향으로의 부드러운 삽입입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Remimazolam-based precision anesthesia management combined with nasopharyngeal airway in gastroscopic surgery for a patient with obesity and difficult airway: a successful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Ji H, Xie M, Wang H, Pei H. (2026) · DOI: 10.3389/fmed.2026.176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