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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평가 결과와 가장 관련 깊은 뇌신경은?

자료: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 입을 벌리고 혀를 앞으로 내밀게 했더니 혀가 한쪽으로 치우쳤다. 삼킴 곤란은 뚜렷하지 않다.
해설
혀 내밀기와 혀의 운동은 혀밑신경 기능 평가와 관련된다. 얼굴신경은 얼굴 표정근, 삼차신경은 얼굴 감각과 씹기근, 더부신경은 목빗근과 등세모근 평가에 더 관련된다. 속귀신경은 청각과 평형 기능을 본다. 따라서 제시된 상황에서는 혀밑신경이 가장 알맞다. 얼굴신경와 삼차신경은 실제 응급상황에서 쓰이거나 볼 수 있지만, 이 문항의 핵심 소견과 우선순위에는 맞지 않는다. 더부신경와 속귀신경도 다른 상황에서는 고려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정답을 대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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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문제 분석
제시된 증상은 의식이 명료한 환자에게서 혀의 편위(tongue deviation)가 관찰되지만 삼킴 곤란(dysphagia)은 뚜렷하지 않은 상태이다. 혀를 앞으로 내밀 때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해당 쪽 혀 근육의 마비를 의미하며, 이는 혀의 운동을 지배하는 뇌신경의 손상과 직결된다.

뇌신경별 기능과 감별
보기의 뇌신경 중 혀의 운동 기능에 직접 관여하는 것은 혀밑신경(제12뇌신경, hypoglossal nerve)이다. 혀밑신경은 혀의 내인근 및 외인근을 지배하여 혀를 앞으로 내밀고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 기능을 담당한다. 편측 혀밑신경이 손상되면 혀를 내밀 때 병변 쪽으로 혀가 편위된다(건측의 정상 근육이 혀를 병변 쪽으로 밀기 때문).
- 얼굴신경(제7뇌신경): 얼굴 표정 근육, 눈물샘, 침샘, 혀의 앞쪽 2/3 미각을 담당한다. 혀의 운동과는 무관하다.
- 삼차신경(제5뇌신경): 얼굴 감각과 저작근 운동을 담당한다. 혀의 운동과는 무관하다.
- 더부신경(제11뇌신경): 목빗근과 등세모근의 운동을 담당한다. 혀의 운동과는 무관하다.
- 속귀신경(제8뇌신경): 청각과 평형 감각을 담당한다. 혀의 운동과는 무관하다.

심화 해설: 단독 혀밑신경 손상의 임상적 의의
문제에서 삼킴 곤란이 뚜렷하지 않다고 명시한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는 미주신경(vagus nerve)이나 설인신경(glossopharyngeal nerve)의 동반 손상 가능성을 낮추는 단서이다. 근거 자료[1]의 증례에서도 단독 혀밑신경 손상(isolated hypoglossal nerve injury)은 임상 및 법의학적 외상학에서 드물게 발생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반면, 근거 자료[3][4]에서 언급된 타피아 증후군(Tapia syndrome)은 혀밑신경과 미주신경(되돌이후두신경 포함)이 동시에 손상되는 병태로, 혀의 편위와 함께 쉰 목소리(hoarseness), 삼킴 곤란, 후두 경련(laryngospasm) 등이 동반된다. 문제의 환자는 삼킴 곤란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타피아 증후군보다는 단독 혀밑신경 마비에 더 부합한다.

병태생리 및 발생 기전
혀밑신경은 두개골 바닥의 혀밑신경관(hypoglossal canal)을 통해 두개강을 빠져나와 혀의 근육으로 주행한다. 근거 자료[2]에 따르면, 수술 후 발생하는 혀밑신경 마비는 기관내 삽관(intubation) 중 과도한 커프 압력이나 부적절한 위치로 인한 신경 압박, 또는 수술 중 머리와 목의 과도한 신전이나 굴곡으로 인한 견인 손상이 주요 기전으로 제시된다. 신경 손상은 즉시 나타날 수도 있고 지연되어 발생할 수도 있다[1].
단독 혀밑신경 손상의 원인은 외상, 종양, 혈관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수술 합병증 등 다양하다[1]. 특히 두경부 수술이나 전방 접근법을 이용한 경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수술 조작 중 신경이 직접 압박되거나 견인되기 때문이다[1].

국가고시 빈출 관점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서는 뇌신경의 해부학적 위치, 지배 영역, 손상 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정확히 매칭하는 문제가 자주 출제된다. 혀밑신경은 특히 혀의 운동 기능과 관련된 유일한 뇌신경이므로, 혀의 편위 증상이 제시되면 다른 뇌신경과의 감별 없이 즉각적으로 혀밑신경을 떠올려야 한다.
또한 타피아 증후군과 같은 복합 신경 손상 증례에서 혀밑신경 단독 손상과의 감별점(삼킴 곤란, 발성 장애 동반 여부)을 묻는 문제로도 확장될 수 있다. 근거 자료[3]에 제시된 타피아 증후군의 사례처럼, 어려운 기도 삽관(difficult intubation)이나 반복적인 조작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의 패턴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ssessment of causality and impairment following unilateral hypoglossal nerve paralysis: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Igde EN, Ozluoglu Igde Z, Tastekin B, Akcan R, Balseven Odabasi A. (2026) · DOI: 10.14744/tjtes.2025.73307
  • [2]
    Postoperative Hypoglossal Nerve Palsy in Breast Reconstruction Surgery.일반논문Lee GJ, Jang W, Moon JS, Kang B, Lee J, Park HY, Ryu JY, Choi KY, Yang JD, Chung HY, Lee JS. (2026) · DOI: 10.3390/medicina62050912
  • [3]
    Tapia syndrome after orthognathic surgery: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Sharifi R, Nomani M, Mousavi R. (2026) · DOI: 10.1097/rc9.0000000000000328
  • [4]
    Postoperative Tapia syndrome after lumbar 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Zhai J, Gao B, Huang T, Zheng X, Zhang L, Li W. (2026) · DOI: 10.3389/fmed.2026.1802688

임상 시나리오

혀 편위 환자 평가 가이드단독 혀밑신경 손상과 타피아 증후군의 감별

환자에게 혀를 앞으로 내밀게 지시하여 편위 여부를 확인한다. 편측 혀밑신경 손상 시 혀는 병변 쪽으로 치우친다.

삼킴 곤란, 쉰 목소리, 호흡 곤란미주신경 동반 손상 징후를 반드시 확인하여 타피아 증후군 가능성을 배제해야 한다.

주의

기도 삽관이나 두경부 수술 후 발생한 혀 편위는 신경 압박 또는 견인 손상 가능성을 시사하므로 즉시 원인 평가가 필요하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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