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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병리학
문제

심전도의 T파와 가장 밀접한 심실근육세포 활동전위의 단계와 그 단계의 주된 전기생리적 특성으로 옳은 것은?

해설
T파는 심실의 재분극을 나타내며 활동전위 3단계에 해당하고, 이 시기에는 지연정류 칼륨통로가 열려 칼륨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면서 막전위가 안정막전위 쪽으로 되돌아간다. 0단계의 빠른 나트륨 내향전류는 탈분극에 해당해 심전도상 QRS군으로 나타난다. 1단계는 일과성 외향 칼륨전류에 의한 초기 재분극이며 L형 칼슘 내향전류는 1단계가 아니라 2단계에서 주도적이다. 2단계 고평부는 칼슘의 내향전류와 칼륨의 외향전류가 균형을 이루는 시기여서 칼슘 외향전류라는 서술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4단계는 안정막전위를 유지하는 시기로 심전도에서는 등전위선에 해당하며 특정 파형으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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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 해설

심전도 T파와 심실근육세포 활동전위의 연결

심전도(ECG)에서 관찰되는 파형들은 심장 근육세포(심근세포)에서 발생하는 활동전위(action potential)의 각 단계를 세포외에서 기록한 결과입니다. 특히 T파는 심실의 재분극(repolarization) 과정을 반영하며, 이는 심실근육세포 활동전위의 특정 단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심실근육세포의 활동전위는 0단계부터 4단계까지 구분되며, 각 단계는 서로 다른 이온 채널의 활성화와 이에 따른 이온 전류의 방향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이 문제는 각 단계의 주된 전류를 정확히 짝지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중 어느 단계가 T파에 대응하는지를 동시에 묻고 있습니다.

각 단계별 전기생리적 특성 분석

0단계(Phase 0)는 빠른 탈분극(rapid depolarization) 단계로, 전압-의존성 나트륨(Na⁺) 채널이 열리면서 빠른 나트륨이온 내향전류(fast inward Na⁺ current)가 발생합니다. 단계와 전류의 짝은 옳지만, 이는 심전도상 QRS 복합체에 해당하는 탈분극 과정이므로 T파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1단계(Phase 1)는 초기 재분극(early repolarization) 단계로, 일시적인 칼륨이온 외향전류(transient outward K⁺ current, Ito)가 주된 전류입니다. 보기 2번에서 제시한 L형 칼슘이온 내향전류는 1단계가 아닌 2단계의 주요 전류이므로, 짝 자체가 어긋납니다.

2단계(Phase 2)는 고원기(plateau phase)로, L형 칼슘이온 내향전류(L-type Ca²⁺ inward current)와 칼륨이온 외향전류가 균형을 이루어 막전위가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기이며, 심전도상 ST 분절에 해당합니다. 보기 3번은 이 단계의 주된 전류를 "칼슘이온 외향전류"라고 기술했는데, 심근세포에서 칼슘은 2단계에 세포 안으로 들어옵니다. 서술 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3단계(Phase 3)는 재분극(repolarization) 단계로, L형 칼슘 채널이 비활성화되고 지연 정류 칼륨 채널(delayed rectifier K⁺ channels)을 통한 칼륨이온 외향전류(outward K⁺ current)가 우세해지면서 막전위가 안정막전위를 향해 빠르게 하강합니다. 이 대규모 칼륨이온 유출이 심실근육세포의 재분극을 일으키고, 심전도상에서 T파(T wave)로 기록됩니다. 따라서 T파의 형태와 극성은 3단계 재분극 과정의 시간적·공간적 분산(dispersion)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며, 정답은 보기 4번입니다. 근거 자료[1]는 허혈, 전도 지연, 비대, 전해질 이상 등 다양한 병태생리 상태에서 나타나는 ST-T 변화의 전기생리학적 기전을 정리하고 있으며, 재분극 과정의 이상이 T파 변화로 이어지는 경로를 임상 상황별로 설명합니다.

4단계(Phase 4)는 안정막전위(resting membrane potential) 단계로, 높은 칼륨이온 투과성에 의해 약 -90 mV의 전위가 유지됩니다. 단계와 특성의 짝은 옳지만, 심전도상 등전위선(isoelectric line)에 해당하므로 특정 파형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국가시험 빈출 관점

약학 및 약리학 영역에서 이 문제가 중요한 이유는, 항부정맥제(antiarrhythmic drugs)의 작용 기전을 이해하는 데 활동전위 각 단계별 이온 전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Class III 항부정맥제(amiodarone, dofetilide 등)는 3단계의 칼륨이온 외향전류를 차단하여 활동전위 지속시간(APD)과 불응기를 연장시킴으로써 T파와 QT 간격을 변화시킵니다. 이러한 약물이 T파의 형태와 QT 간격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부작용(Torsades de Pointes 등)을 이해하려면, T파의 전기생리학적 기원이 3단계 칼륨이온 외향전류임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고칼륨혈증이나 저칼륨혈증 같은 전해질 이상도 3단계 재분극에 직접 영향을 주어 T파 변화로 나타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Electrophysiological Mechanisms of ST Segment and T-Wave Changes: Insights into Ischemia, Conduction Delay, Hypertrophy, and Electrolyte Disturbance.일반논문Neema PK, Panidapu N. Ann Card Anaesth. 2026;29(2):169-179 · DOI: 10.4103/aca.aca_304_25

임상 시나리오

심전도 T파와 활동전위 3단계칼륨 외향전류에 의한 심실 재분극

심전도 T파는 심실근육세포 활동전위의 3단계(Phase 3)를 반영합니다. 이 단계의 주된 전기생리적 특성은 칼륨이온(K⁺) 외향전류입니다.

3단계에서는 L형 칼슘 채널이 비활성화되고 지연 정류 칼륨 채널이 열려 대규모 칼륨 유출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막전위가 약 -90 mV의 안정막전위를 향해 빠르게 하강하며, 이 재분극 과정이 T파로 기록됩니다.

주의

T파의 형태와 극성은 3단계 재분극의 시간적·공간적 분산을 반영하므로, 전해질 이상(특히 칼륨)이나 약물에 의해 T파가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칼슘 내향전류가 핵심이며, ST 분절에 해당하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핵심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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