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콜린성 독성 증후군(anticholinergic toxidrome)은 무스카린성 수용체가 차단되면서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스코폴라민(scopolamine)이나 다투라(datura) 같은 트로판 알칼로이드(tropane alkaloid)에 노출되었을 때 전형적으로 발생하며, 진단이 늦어지면 섬망, 고열, 요폐, 부정맥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항콜린성 과다의 핵심 임상 양상
항콜린성 과다는 “맵고 건조하고 붉고 열이 나는” 상태로 요약됩니다. 무스카린성 수용체 차단으로 땀샘과 침샘 분비가 억제되어 피부와 점막이 건조해지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고열이 발생합니다. 동공 조임근이 마비되면 산동(mydriasis)이 나타나고, 방광 배뇨근 이완으로 요폐(urinary retention)가 생깁니다. 중추신경계에서는 섬망, 초조, 환각,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2].
정답 풀이: 체온, 의식, 배뇨
체온은 항콜린성 과다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활력징후입니다. 발한이 억제되면서 체온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고, 고열은 횡문근융해나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의식은 중추 항콜린성 효과를 반영하는 지표로, 경한 초조부터 섬망, 혼수까지 진행할 수 있어 지속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1].
배뇨는 방광의 무스카린성 수용체 차단으로 요폐가 발생하는데, 방광 팽만이 심하면 통증과 함께 혈압 상승, 서맥을 유발할 수 있어 초기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2].
오답 풀이
2번의 기도 분비물은 항콜린성 과다에서는 오히려 감소합니다. 근력 저하는 일차적 증상이 아니며, 3번의 설사와 복통도 항콜린성 과다에서는 장운동 억제로 변비가 나타납니다. 4번의 발한량과 침 분비는 모두 감소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5번의 눈물 분비도 감소하며 축동(miosis)이 아닌 산동이 나타납니다
[2][3].
임상 적용 포인트
항콜린성 과다가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노출력이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증상의 조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다투라 중독 집단 사례에서는 어지럼, 시야 흐림, 두통, 입 마름, 안면 홍조, 빈맥, 산동, 요폐가 동시에 관찰되었고, 환자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호소하며 정신운동성 초조를 보였습니다
[2]. 따라서 의식 상태와 체온, 배뇨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산동과 피부 건조, 빈맥을 함께 평가하면 항콜린성 독성 증후군을 조기에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고 문헌 (논문 출처)
- [1]
Acute Anticholinergic Toxic Syndrome Due to Scopolamine Exposure: A Case Report with Possible Drug-Facilitated Administration.케이스리포트Stoeva-Grigorova S, Yarabanova I, Radeva-Ilieva M, Uzunova G, Bonchev G, Gospodinova I, Borisova V, Vicheva E, Marinov S, Marinov P, Zlateva S. (2026) · DOI: 10.3390/jox16030097
- [2]
Psychiatric aspects of mass datura poisoning.일반논문Bhat S, Zambare N, George NA, Korade A, Bhalwar R, Bhat PS. (2025) · DOI: 10.4103/ipj.ipj_5_25
- [3]
Anticholinergic Toxidrome Following Indirect Exposure to Hyoscyamus muticus Through Grasshopper Ingestion: A Case Report.케이스리포트Halawani M. (2025) · DOI: 10.7759/cureus.100166